새 외교관 선발, 2013년 시행 확정
상태바
새 외교관 선발, 2013년 시행 확정
  • 법률저널
  • 승인 2011.07.0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3월 국립외교원 설립
외무고시 2013년 마지막 실시

2013년부터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국립외교원을 통해 외교관이 선발된다.


국회는 6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기존 외무고시를 없애고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내용의 국립외교원법을 찬성 207, 반대 5, 기권 7로 의결했다.


국립외교원법 및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외교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해 외교통상부가 추진해 온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 시행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는 '선발 시험 방식의 변경' 및 '국립외교원에서의 교육후 임용'을 골자로 한다.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에 따라 선발되는 외교관후보자들은 1년간 '국립외교원' 정규과정에서 실무위주의 집중 교육 후 최종 선발절차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기존 외무고시는 2013년 상반기에 마지막으로 시행되며 2013년 하반기에 국립외교원 첫 입학생을 선발, 2014년부터는 '새로운 외교관선발제도'를 통한 첫 외교관이 배출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응시요건, 시험과목 등을 포함한 상세한 사항은 9월 또는 10월경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법률 통과로 2012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인 국립외교원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외교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중장기 외교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기능 등을 동시에 수행한다. 국립외교원은 또 중장기적으로 개도국 외교관연수 및 공무원·민간인 대상의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외교통상부는 "새로운 외교관선발제도를 통해 급변하는 외교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갖춘 다양한 인재를 충원하여 21세기 선진외교를 수행하는 정예 외교관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