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건전한 안보관을 고취하고 극기정신과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23일 신임사무관 321명을 대상으로 특전부대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특전부대의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오전에는 특전 부대장의 안보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후에는 고공낙하훈련, 헬기레펠 훈련 등 특전부대의 훈련을 몸소 체험하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한 것.
특히 이번 훈련에는 여성 신임사무관 138명도 동료 교육생들과 함께 특수부대 훈련을 받으며 도전과 단합정신을 다지게 된다.
윤은기 원장은 “이번 병영훈련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안보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신임사무관으로서 확고한 안보관과 공직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금년에 신임관리자과정을 대폭 개편하면서 체험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대기업 위주 연수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에서 체험근무를 하고, 선진국 위주의 정책견학 대신 개발도상국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내 사회복지시설의 봉사활동도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있다. 특전부대 병영훈련도 지금까지의 안보견학 위주의 프로그램을 체험활동으로 바꾼 것이다.
이번 제56게 신임관리자과정은 행정직 256명, 기술직 65명으로 총 321명이다. 이중 2010년 합격자 265명, 2009년 48명, 2008년 7명, 2007년 1명이며 남성이 183명(57.0%), 여성은 138명(43.0%)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