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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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시작
  • 법률저널
  • 승인 2011.06.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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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 30일 18시까지


201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1차 관문인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응시원서 접수가 1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2008년 시행 초기부터 접수인원의 증감을 보여 온 가운데, 금년 접수현황에 수험가, 학계, 법조계가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물어 가는 사법시험 대비 로스쿨의 인기가 반등하느냐, 바닥을 치느냐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부터 행정고시 등 각종 고시의 한국사 편입, 외무고시의 외교아카데미 시행 등의 원인과 사법시험 선발인원의 급감(2011년 700명, 2012년 500명)으로 소위 高試(고시) 준비생들의 방향진로 여부가 금년도 리트에 제법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로스쿨 출범 시의 기대와 달리 지난 3년간 리트 지원자는 많지가 않았다. 평균 9천명 내외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당초 로스쿨학계와 수험가에서는, 사법시험의 점진적 폐지에 따른 (한국의 경우, 법조인이라는 직업 선호도는 최고다) 법조 희망자의 로스쿨로의 대거 진출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2011년 초 현재까지도 사법시험 준비생들은 약 2만을 상회한다. 2010년까지 약 2만 2~3천여명에 비하면 다소 줄긴 했지만 그 전년도까지의 인원에 비하면 로스쿨을 통한 법조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지가 않다는 결론이다.


지난해 2010년 6월 17일부터 동월 30일까지 진행된 ‘2011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8,518명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 2010학년도 8,428명보다 90명이 늘어나 불과 1.06%포인트만 상승했다. 그나마 첫해인 2009학년도 10,960명 대비 대폭 감소했던 인원이 소폭 재반등했다.


사법시험 선발 정원이 2009년 1,000명, 2010년 800명, 2011년 700명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2010년 초, 수험가에서는 로스쿨 개원 2년과 시험 시행 3년째에 접어드는 만큼 지원자 증가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결국 기대로만 끝난 바 있다.


16일부터 진행 중인 2012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응시료는 27만원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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