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생 ‘수도권’ 몰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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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후보생 ‘수도권’ 몰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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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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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대다수 서울․경기로 나타나



2011년 경찰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합격자는 총 50명으로 전체 일반 남자 35명, 일반 여자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정보통신 2명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나타났다. 25세 이하 7명, 26세 4명, 27세 12명, 28세 7명, 29세 3명, 30세가 17명이다. 경찰간부 후보생의 경우 응시자격에서 30세까지의 연령 제한을 둔다. 가장 많은 합격자가 배출된 연령이 30세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불합격을 겪은 뒤 연령제한으로 인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수험생들이 사력을 다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의 커트라인은 일반 남자 699.76점, 일반 여자 723.96점, 외사 695.42점, 전산․정보통신 694.35점이었다. 가장 높은 커트라인인 일반 여자는 여자 수험생들에 비해 선발인원이 적어 상대적으로 치열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격자들의 과반수이상의 지구가 서울, 경기로 드러났다. 일반 남자의 경우 합격자 35명 중 25명이 서울이며 경기가 9명이었으며 나머지 1명만이 대구였다. 여자도 서울과 경기가 각 2명이고 1명이 광주로 나타났다. 세무․회계는 서울 2명에 경기와 대전이 각 1명, 외사는 합격자 전원이 서울이었다. 전산․정보통신 분야만이 서울 합격자 없이 경기와 부산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50명의 총 합격인원 중 33명이 서울 지구였다. 각 지역 지구가 있음에도 이와 같은 극심한 차이가 난 것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응시자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합격자 지역차에 대해서 관계자는 “실제 합격자들이 모두 서울 출신은 아니다. 타 지방의 수험생들이 공부를 위해 서울의 수험가로 몰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 대구, 대전과 같은 지방과 서울은 애초에 응시자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지방은 200명 정도로 그치는 반면, 경기는 300에서 400명, 서울은 1400여명 정도의 응시자가 몰린다.”며 서울지역의 합격자가 대다수인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합격한 간부후보생은 5월 7일 입교, 3주간의 합숙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당 생활지도관(041-536-0314)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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