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실시된 2011년도 행정·외무고시 및 견습직원선발 제1차시험에서 정답가안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된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의 제기된 문항에 대해 지난 8일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이날 정답확정회의에서 이의제기가 된 문제를 포함한 모든 출제문제와 정답가안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친 후 전원합의로 최종 정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답확정회의 결과, 최종정답은 정답가안 그대로 확정되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PSAT가 2004년 외무고시에 첫 시행되어 온 이래 2009년 상황판단영역에서 한 차례 '정답변경'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이의제기된 문제 가운데 일부 수험생은 복수정답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행안부는 본격적인 채점에 들어가 외무고시는 4월 6일, 행정고시는 4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