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격생, 3차 면접요령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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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격생, 3차 면접요령은 어떻게?
  • 법률저널
  • 승인 2002.12.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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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솔직해 밝혀야"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사법시험 2차 시험결과가 지난 3일 발표되었다. 합격자들은 오는 16일부터 실시되는 3차 면접을 남겨 두고 면접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기저기 면접 요령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 비추어 3차 면접에서 불합격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2차 합격자 999명은 사실상 최종 합격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3차 면접이 비록 요식절차라 하더라도 처음 접해 보는 일부의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다소의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면접요령에 대해 작년 합격자인 사법연수원 33기 류성현씨(29)는 "면접은 당락과는 무관하며, 복장만 단정하게 입고 아는 바대로 솔직히 답변하면 된다"며 "우선 개인별 질문이 이루어지는데 2-3가지 질문이 있으며, 개인적인 신상명세에 관한 질문과 공부와 관련된 질문 등으로 구성되고 공부와 관련해선 답변하기 곤란하면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대답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별 질문이 있고 나서 곧 집단토론이 이어지며 집단토론의 주제는 시사적인 것이 많은데, 작년에는 사형제도의 위헌성에 대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역시 작년 합격생인 연수원 33기 최재영씨(27)는 "면접에 대해 전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고,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답변하면 된다. 나도 면접에 대비해서 준비한 바 없이 그냥 솔직히 대답했다"고 말했다.
 
연수원 33기 박영태씨(40)도 "개인질문 때는 현직에 계신 한 분과 교수 한 분이 한 조가 되어 수험생 1명씩 면접하는데 시간은 1시간에 20명 정도를 담당한다. 면접점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질문내용은 담당자마다 다르긴 한데 주로 상식적인 법리문제나 시사문제에 대해 관련된 것이다. 헌법 1조의 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신 분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집단토론은 대략 20여명이 함께 하게 되는데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특정주제, 작년의 경우 원조교제를 한 사람의 신상공개가 타당한지에 관해 간단히 자기 의견을 밝히면 되었다. 시간은 구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장황하게 너무 답변을 잘 하려고 강박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꼭 법리에 맞추어서 답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면 상식적인 답변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3차 면접은 형식적 통과의례라는 것이 작년 합격생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지나친 긴장
을 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단정한 복장을 갖추어 가되,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당당하게 밝히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영진기자 kyj123@lec.co.kr


<제3차 면접시험 일정>

시험명
시험일시
응시대상
시험장소
제44회
사법시험
2002.12.16
(월)
오전(08:20-)
11100081-11136277
중앙공무원교육원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2-1번지, ☎ 02-500-8516)
▶교통편: 지하철 4호선"정부과천청사역 6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과천 교육원삼거리에서 "중앙공무원 교육원 업무용 버스"이용 가능
※ 오전 07:20~08:10, 오후 12:00~12:50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오후(13:00-)
11136279-11136915
2002.12.17
(화)
오전(08:20-)
11136916-11137481
오후(13:00-)
11137485-11138056
2002.12.18
(수)
오전(08:20-)
11138057-11159015
오후(13:00-)
11159019-333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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