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다 합격, 경쟁률 7.7대 1 기록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던 해양경찰 승진시험의 결과가 발표됐다.
해양경찰 승진시험 총 5계급의 합격자는 모두 261명으로 이 중 17%의 합격자가 목포해경 소속이다.
이에 목표해양경찰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경찰서가 됐다.
합격자는 경위에서 경감 승진의 경우 해상안전과의 김근호 경위 등 4명, 경위 승진의 경우 최재곤 경사, 경사 승진시험은 경무기획과 문해숙 경장 등 20명, 경장 승진시험에서는 장재혁 순경 등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상안전과의 김근호 경위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하여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목포해양경찰서의 박성국 서장은 “김근호 경위가 지난 해 신안군 만재도 항로 페리 2호 전복 사고 시 15명 전원을 구조한 것에 이어 승진시험에서도 1등을 한 것을 보니 믿음직스럽다. 올 한해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목포해양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해양경찰의 승진시험에는 261명 선발에 총 2,017명이 지원해 지난 해 경쟁률 12.5대 1보다 비교적 낮은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