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모집엔 300%초과...전․의경 특채 노린 지원자 늘어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가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작년의 의무경찰 모집 비율에 비해 올해 많은 수의 지원자가 몰려 10월에는 300%이상의 모집 비율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육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의경지원이 늘어난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올해 전반적으로 높은 비율의 지원을 나타낸 것으로 보아 큰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경찰 시험의 전․의경 특채를 지원 자격을 갖추기 위해 의경 지원자가 늘어났다는 입장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의경 특채는 올해 지원자만도 6000명이 넘는 등 경찰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의경 특채는 일반 경찰 공채보다 비교적 경쟁률이 낮고 일반과 특채 중 선택 응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의경 특채는 전․의경으로 군복무를 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순경공채와 동일한 과목의 시험이 출제된다.
김현희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