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 특채, 수사과목 폐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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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 특채, 수사과목 폐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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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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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경행과 출신도 특채 지원 가능해 질 듯

 

경찰청은 경찰 시험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폐지키로 한 수사 과목을 경찰행정학과 출신의 특별채용에서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4년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던 특별채용이 2012년부터는 2년제 경행과 학생들에게도 지원 가능해질 전망이다.

29일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변경되는 특채 제도에서는 2년제 경행과 수험생들에게도 응시 자격을 줄 예정”이라며 “또한 4년제 재학생들도 교과 중 45학점을 이수할 경우 특채 지원 자격을 주어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된 법령을 현재 개정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처럼 경찰 채용제도의 잦은 변경으로 경찰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까지 수사과목을 공부해온 대다수의 학생들은 2012년부터 도입되는 국사 과목을 공부해야 하며 특채를 준비해온 4년제 경행과 학생들에게는 2012년부터 2년제 수험생들과 함께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

경찰청에서는 경찰관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사과목을 폐지되고 국사과목 도입, 영어 과목을 국가인증영어시험으로 대체하고 필기시험 비중을 낮추고 체력검사의 비중을 더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급격한 채용제도의 변동으로 경찰 시험을 준비해왔던 수험생들은 “어느 제도에 맞춰서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 며 “갑자기 채용제도를 바꾸는 것은 경찰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 입장을 너무 배려하지 않는 것” 라는 입장을 보였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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