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 및 업무수행능력 측정 중점
올 우체국 10급 계리직(기능직) 면접시험은 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 및 업무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제된 면접시험의 질문은 ‘지원 동기에 대해 말하시오’, ‘우체국 금융, 보험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하시오’,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으면 말하시오’, ‘고객이 불만사항을 토로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상사에게 복종할 것인가? 한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상사가 일 외적으로 일을 시키면 어찌할 것인가? 부당한 일이라면?’ 등이었다.
지원 동기는 면접시험에서 단골 출제 주제이다. 면접관들은 피면접자가 공무원을 왜 선택했는지, 특히 계리직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궁금해 한다. 지원 동기를 통해 피면접자가 계리직 업무에 적합한지 또는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우체국 업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업무 수행능력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해 우체국 금융과 보험의 내용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업무 중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를 파악하기 위해,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한 대처방법과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킬 때의 대처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지역체신청은 지난 10일 최종합격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향후 최종합격자는 우체국금융업무, 회계업무, 현업창구업무, 현금수납 등 각종 계산관리업무, 우편물 통계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송은영 기자 http://gosi.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