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학습이 합격을 앞당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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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학습이 합격을 앞당긴다. (6)
  • 법률저널
  • 승인 2010.09.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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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계학습전략연구소

법학박사 김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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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적 학습’: 잠재의식 활용법

특정 내용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으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든지 하여 그냥 던져 두었던 내용이 어느날 갑자기 ‘아 그렇구나’라고 이해가 될 때가 있다.

이는 두뇌의 잠재의식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끊임없는 작업에 의한 결과이다. 공부할 경우 먼저 전두엽이 의욕을 발동하고 측두엽에게 정보를 요구하게 된다. 우리의 기억이 잘 되게 되면 이해와 공부가 잘 될 것이다. 그런데 측두엽에서 기억한 내용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이 때 전두엽은 작업을 그만두게 되나 측두엽은 계속 작업을 하게 된다. 글 작업의 결과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이해할 수도 있게 되며, 이것이 뇌과학에서는 잠재의식이라 한다.

본고(本稿)에서는 뇌과학적 학습과 관련하여 기억에 관한 내용 중 잠재의식을 중심으로 기억에 관련된 것을 보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꿈을 이루는 공부습관」, 「두뇌혁신 학습법」, 「잠자기 전 이와 관련된 신경언어프로그래밍 서적을 참고하였다(저자 등 구체적 내용을 시리즈원고 (1) 참고).

잠재의식을 활용하면 학습효과가 배가된다

습관화가 능률성을 제고(提高)

일반적으로 습관화한다는 것은 무의식 중에 특정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특정한 행동이 습관화하면 행동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한다. 세수를 할 때 세면대 앞에서 어떻게 세수를 할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물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이며, 비누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양치질을 할 때 몇 회를 반복할 것인지 그리고 강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나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사람은 좋은 습관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 특정한 행동을 능률적으로 행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은 과연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질까?

흔히 하루 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럴까?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동일하나 개인에 따라 능률성이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시간은 개인의 능률에 따라 달리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했다’는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밤새워 공부했다면 열심히 공부했다고 할 것인가?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말 제고해야 할 것이 아닌가?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박사도 “무조건 열심히”는 집어치워라고 한다. 다시 말해 24시간을 죽어라고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잘 하는 공부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습관화

그러면 짧은 시간 내, 가장 능률적인 공부 방법이 무엇인가? 역시 습관화하여 공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를 카드를 이용하여 반복하는 방법으로 잠자기 전 100단어를 학습하는 것이 습관화 하였다면 그것이 좋은 내용으로 구성이 되었느냐는 별론으로 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습관화 하면 무의식적으로 바로 학습을 시작하게 되므로 학습의 효율성이 제고된다. 그리고 습관화는 고민 없이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습관화는 무리 없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합격의 열쇠

앞서 본 바와 같이 좋은 습관을 가진다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 학습을 잘 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수험생도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을 잘 관찰하여 참고로 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으로 스티븐 코비는 그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두 번째 습관으로 “끝을 보고 시작하라”라고 했다. 이는 어떠한 계획으로 성공할 것인가를 미리 예상한 후에 시작하라는 의미이다. 우리도 합격을 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결정한 후에 습관적으로 행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적인 학습법

러시아의 과학자 이반 파블로프의 유명한 조건반사에 관한 유명한 실험으로 개에게 고기를 줄 때마다 종소리를 울렸더니 나중에는 종소리만 들어도 개가 침을 흘렸다는 이론이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책에서 소위 ‘쇼하며 춤추는 고래’이야기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고래쇼는 물 밑의 줄을 위로 넘을 때만 조련사가 칭찬을 함으로써 결국 물위 높이 쇼를 보여 줄 수 있게 된다.

우리 수험생도 혹시 ‘지하철만 타면 단어장을 꺼낸다’는 조건반사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효과적인 학습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잠과 잠재의식

렘(REM)수면과 논렘(NREM)수면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보통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과 논렘수면(NREM; Non Rapid Eye Movement)을 번갈아 약 90분 정도씩(렘수면 20분, 논렘수면 70분) 5차례 반복하여 약 8시간의 잠을 잔다. 일반적으로 렘수면은 ‘얕은 잠’, 논렘수면은 ‘깊은 잠’으로 불려진다.

렘수면 동안은 우리의 몸은 이완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는 몸의 긴장이 풀어지게 되어 “몸의 수면”이 이루어진다. 렘수면상태에서는 몸의 수면을 취하게 되나 뇌는 각성상태에 있게 되어 오히려 의식이 또렷하다. 뇌파도 우리가 깨어있는 상태와 동일하다. 이때 우리는 꿈을 꾸게 된다.

반대로 논렘수면은 ‘뇌의 수면’상태가 된다. 뇌파를 측정해도 완만한 파형을 나타내는 세타파를 그려 뇌가 깊은 휴식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뇌가 휴식상태에 있게 되면 꿈을 꾸지 않는다. 그러나 몸은 완전한 이완상태가 아니므로 몸을 뒤척이거나 이불을 걷어차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기억이 정리된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는 2000년도 인지신경과학잡지에 ‘뭔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려면 그것을 외우거나 배운 당일 6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한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숨도 자지 않고 머리에 주입한 기억은 측두엽에 각인되지 않고 수일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잠자기 전 30분’을 쓴 다카시마 데쓰지는 “잠을 자는 동안에 기억이 정리 정돈되어 정착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밤새워 공부를 해도 그 지식은 장기기억으로 보존되지 않는다. 그런 사실을 무시한 채 정신론을 들먹이며 ‘4당5락’ 운운해도 역효과만 초래할 뿐이다.”라고 한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잠을 자는 중에 번득임이 생겨난다고 한다. 성가신 문제는 잠자는 동안에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한 학습법이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이다.

잠재의식을 활용한 성공적인 학습법

좋은 습관이 성공의 지름길

새로운 습관을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설정이다. 학습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많은 연구가 있었다. 위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능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에서와 보는 바와 같이 시간과 성과는 정비례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능률이 높을 때 학습을 하여야 할 것이다. 대체로 성공한 사람들의 일반형이 ‘아침형 인간’이다. 따라서 학습도 아침형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수면시간은 대체로 밤11시~오전 6시 정도가 가장 권장된다. 본고(本稿)에서는 잠재의식에 관련된 것이 주된 내용이므로 잠재의식을 극대화하는 공부방법론으로 소위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이 있다. 이는 간단히 말해 ‘잠자기 전 30분’에 씨를 뿌리는 습관을, 그리고 ‘아침 30분’에 수확하는 습관을 들여 성공하는 공부 방법론이다.

이하에서는 잠자기 전 30분 동안의 공부방법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일은 ‘1일 3분할법’으로 관리한다

인간의 기억력은 오전 중에 절정을 이루고 정오가 지나면서부터 차츰 저하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주요과목은 오전 중에 집중해서 학습하고, 오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과목을 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학교의 시간표도 대체로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아침 일찍부터 체육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1일 3분할법’은 1일을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오전에는 머리가 맑아 기억력도 좋고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므로 어려운 과목은 오전 시간대에 모두 끝낸다는 것이다.

잠자기 전 30분 초독서법

‘잠자기 전 30분’의 키워드는 ‘폭넓고 얕게’다. 따라서 잠자기 전 30분의 초독서법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우선, 제일 먼저 목차를 읽는다.

목차에는 그 책의 키워드가 모두 들어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를 간과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목차를 읽어두면 대략적인 흐름을 머리에 넣을 수 있어서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빠르게 읽어가는 속독이다.

제대로 된 속독을 마스터하려면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그런데 특별한 트레이닝이 필요없는 포인트 공략 독서법(단락이해식 독서법)이 좋을 것이다. 이는 문장을 단락별로 나누고 그 단락의 ‘최초 문장’과 마지막 문장‘만을 읽어가는 방식이다.

만약 도움이 될 책으로 진지하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되면 아침시간을 사용해 바로 다음에서 다루는 ‘3회전 학습법’으로 공부하면 된다.

‘3회전 학습법’

‘잠자기 전 30분’의 필자는 10년 동안 90개가 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가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터득한 가장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3회전 학습법’이다.

간단히 말해 3회전이란 책을 3번에 걸쳐 읽는 방법인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마다 그 방법을 달리한다.

1회전 경주마 학습: 포인트 공략 독서법을 이용해 마치 갈색 경주마인 서러브레드처럼 빠른 속도로 읽어가는 학습법으로 전체상을 머리에 넣는다.

2회전 황소 학습: 황소가 걷듯이 천천히 읽어 간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필요하면 기억하고 중요부분에 표시를 한다. 이때 암기용 카드를 작성하면 완벽하다.

3회전 새기기 학습: 표시한 부분만을 복습하며 머릿속에 새기는 학습이다. 특히 수험용 교재의 경우에는 표시한 부분을 암기하면서 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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