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휴상 저 / 피데스 / 516쪽 / 30,000원

10월 9일 제1회 법조윤리시험 시행을 앞두고 사법연수원교수 및 청주지검차장검사 등 법조계의 실무경험을 두루 거친 박휴상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조윤리」를 펴내 주목된다.

본서는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교과목을 이해하고 법조윤리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의 길잡이 역할을, 나아가 법률실무를 수행하는 현직 법조인들에게는 현실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적절한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의 역할이 되도록 출간됐다.

관련 대법원 판례는 물론, 대한변호사협회의 주요 질의회신사례를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고 법조윤리규정의 이해를 돕고자 각 규정을 사례화해 이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기술함으로써 초학자들도 쉽고 생동감 있게 법조윤리과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무 법조인에게는 자신들이 직면한 상황에 윤리규정을 적절하게 적용시켜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실무 사례가 없는 경우에는 우리와 법제도가 유사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해 가능한 모든 주요 쟁점을 사례형 문제로 다루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이 로스쿨에서 법조윤리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현실의 벽 앞에서 고민하는 실무 법조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송은영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