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학적성시험, 난이도 상승했다
상태바
[속보] 법학적성시험, 난이도 상승했다
  • 법률저널
  • 승인 2010.08.2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리논증 난이도 급상승...언어, 논술 작년과 비슷


201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리트)이 22일 전국 1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결과, 추리논증의 난이도가 급상승해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언어이해(35문), 추리논증(35문), 논술(2문)이 실시된 가운데 언어이해는 작년과 비슷했다는 반응이 중론을 모았다.


응시생 A씨는 “언어이해는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한 것 같다”고 밝혔고 또 상당수 응시생들도 A씨의 반응에 공감을 표했다.


반면 B씨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또는 약간 더 쉬웠던 것 같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서도 다수 응시생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추리논증은 매우 어려웠고 특히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응시생 C씨는 “작년보다 매우 어려워 비교하기가 곤란할 듯하다”면서 “문제풀이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이들이 5~6개 정도 풀지 못한 채 답안을 제출하는 모습들이 목격됐다”고 응시소감을 설명했다.


응시생 D씨 역시 “많이 어려웠던 것은 분명하다”며 “특히 법학지문이 지난해보다 더 늘었고 또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 시간할애에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논술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


응시생 E씨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면서 “특히 1문이 판례와 연관된 문제였지만 비법학도라도 충분히 무난하게 작성할 수 있었던 문제였을 것이다”고 응시 소회를 밝혔다.


결과적으로 올해 시험은 언어이해는 시행 첫해보다 난이도와 상승한 지난해와 비슷하고 추리논증은 난이도 급상승과 시간적 애로로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평이 응시생들의 대체적 분석이었다.

참고로 리트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으로 매년 8월에 한번씩 치러지고, 성적은 당해 년도 입학에만 유효하다.


한편 정답가안 공개와 이의제기 신청은 시험종료 직후인 오후 5시부터 8월 25일 오후 5시까지 리트 홈페이지(http://www.leet.or.kr 를 통해 진행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