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0학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한 전국 25개교 2천명의 로스쿨 2기생. 각 로스쿨은 어떠한 인재들을 뽑았는지 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소개되는 각 로스쿨별 합격자 현황은 박영아 의원(한나라당, 교과위)이 지난 6월 법률저널에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임을 밝힌다. 자료는 2010학번 제2기 최종 등록 시점기준이다.  -편집자 주-

연세대 로스쿨, 법학전공 32.5%
자교 48.3%... 총 14대개 출신자 입학

2010학년도 연세대 로스쿨은 정원내 120명, 정원외 5명이 입학했다. 정원내 입학생들의 전공은 법학 39명(32.5%), 상경 32명(26.7%), 인문사회 23명(19.2%), 공학 12명(10%), 자연 5명, 사범, 의학 각 2명이다. 총 12개 전공계열구분 중에서 8개 계열출신자들이 입학한 결과다. 정원외는 법학 2명, 인문사회, 상경, 공학 각 1명이다.

지난해에는 법학 41명(34.2%) 등 총 8개 계열 전공자들이 최종 합격한 바 있다.

출신대학별로는 연세대 58명(48.3%), 서울대 31명(25.8%), 카이스트 8명, 고려대, 이화여대 각 6명, 경희대, 포항공대 각 2명, 경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전남대, 충남대, 버지니아대 각 1명이다. 총 14개 대학 출신자들이 입학한 셈이다. 정원외는 연세대 4명, 서울대 1명이다.

지난해는 연세대 66명(55%) 등 총 10개 대학 출신자들이 최종 합격한 바 있다.

남녀별로는 남자 56명(46.7%), 여자 64명(53.3%)이며 연령별로는 22세 이하 2명, 23~25세 35명, 26~28세 50명, 29~31세 18명, 32~34세 11명, 35~40세 4명이다.

특별전형 중 차상위계층 해당자는 3명이며 이들에게는 첫 학기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2.0이상 성적유지를 조건으로 지급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