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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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0.08.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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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의 로스쿨에는 여름도 없다


함진우 명예기자·영남대 로스쿨 2년

# 무변촌을 가다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배병일)은 지난 7월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내 무변촌 지역을 방문하여 법률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실무교수님들이 주축이 되어, 각 팀은 교수 2명에 원생 6~7명으로 총 7개 팀을 이뤄 문경시, 영덕군, 청송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등을 방문하여 지역민의 법률적 고충을 더는 데 일조했다.


첫 해였던 작년에는 홍보부족과 봉사단의 경험부족으로 말미암아 많은 지역민을 대면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비록 아직은 법학실력이 미비하여 실무교수님의 상담을 보조하는 수준이었지만 원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민과의 소통과 실무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번에 참가한 원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많은 원우들이 내년에도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 학구열로 더위를 이겨내다

이상 고온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학교가 소재한 달구벌의 더위는 거의 살인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더위에도 원우들의 학구열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그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은 26도로 고정된 냉방시설과 8월9일(경산지역)과 8월10일(서울지역)에 이루어진 원생과 학교측간 간담회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스터디 그룹과 멘토 제도가 원우들의 학습의욕 고취에 가장 일조하고 있다. 멘토제는 법학실력이 출중한 학우가 멘토가 되어 일대일로 개인지도를 해주는 제도로서 멘티에게는 학습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멘토에게는 초심자의 눈에서 법학을 순수하게 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게 득이 된다. 멘토제 이외에도 방학기간동안 1,2기가 함께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여 강의실 및 스터디 룸의 불을 밝히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관은 학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하여 다른 행정기관보다 1시간 더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 법실무연구학회

법실무연구학회(지도교수 이동형)는 사법연수원 소송연습기록 또는 실재 소송기록을 교재로 하여 소장을 작성해 보고, 원고-피고 또는 검사-변호인으로 나뉘어 모의변론을 하는 학회이다. 이 학회는 지난 6월에 기록시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결성되었으며, 변호사시험대비뿐만 아니라 2학기에 있을 가인 법정변론대회준비, 그리고 변호사로서의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방학 중이라 학우들이 모이기 어렵고 개인별로 학기 중 부족했던 공부에 바쁨에도 불구하고 학회원 대부분이 모여 서면작성과 모의변론을 하며 실력향상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지도교수님은 서면작성에 대하여 단어 하나까지 첨삭해주시고 모의 변론 후 열성적인 피드백 강의에 학회원들은 어느 수업보다 진지하게 임하게 있다.

# 체력관리와 여름휴가

학기 중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도 다양하다. 테니스 클럽이 결성되어 캠퍼스 내의 테니스 경기장에서 월~금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씩 강사의 지도 아래 테크닉을 배우고 캠퍼스 내 골프연습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배우기도 한다.
몇몇 학우는 삼삼오오 모여 근처 계곡에서 수박 한 통을 쪼개고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여름휴가를 보내기도 하고, 제주도 혹은 해외로 여행을 떠난 학우들도 있다. 또 일부 학우들은 가장 시원한 곳은 도서관이라며, 다양한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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