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20여일...스피드와 순발력 향상에 주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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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20여일...스피드와 순발력 향상에 주력할 때
  • 법률저널
  • 승인 2010.07.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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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추리영역, 피드백과 순발력 제고가 중요
논술, 유형별 접근법 파악 후 습작에 주력해야

오는 8월22일 시행되는 201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가는 마무리 학습점검에 분주하다.


수험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과욕을 피하고 문제 적응력 향상과 그간의 학습을 재점검하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한다.


단순 영어단어처럼 외워서는, 수학공식처럼 무조건 적용해서는 고득점이 어려운 것이 리트다. 전 학문분야 중에서도 어느 특정분야에서 출제될 수도 있는 것이 리트의 특징이라는 것.


특히 지난해부터 시험문제수가 줄어드는 대신 변별력과 법학적성 적합성이 높아졌다는 평에 힘입어 올해부터 입학전형에서 리트의 실질 반영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문강사 A씨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으려 하지 말고 모의고사 풀이 및 재학습을 통한 피드백이 중요할 때”라며 “특히 피드백을 통한 고득점 노력에 주력하고 순발력 제고에도 힘쓸 때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핵심과 쟁점을 찾을 수 있는 스피드와 순발력 향상 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합격생들 역시 “시험시간 안배조절능력 또한 고득점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지금부터라도 연습을 통해 효율적인 시간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로스쿨 2기 김모(29)씨는 “평소의 독서량, 이해력, 분석력 등을 집중적으로 발휘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할 때”라며 “새로운 모의고사를 통해 적응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틀린 문제를 필히 재확인하는 과정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시험당일, 시간이 부족해서 답안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문제를 전체적으로 볼 줄 아는 문제 파악능력과 시간조절능력은 고득점을 위한 필수능력이다”고 덧붙였다.


리트와 비슷한 성격의 공직적성시험(PSAT)의 관문을 뚫고 최종합격한 행정고등고시 합격생들 역시 유사한 조언들이다.


합격생들은 수많은 합격수기들을 통해 “시험이 임박해서는 매일 아침 8시부터 매과목을 풀었고 시간을 엄수해 풀다보니 실력이전에 시간관리능력, 문제 푸는 요령, 시간부족 대처법 등을 익히게 되었다”면서 “평소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섭렵된 잠재력이 고득점의 결정적 요인이 되지만 시간안배, 신속성, 논점파악, 분석력 향상을 위한 일정한 요령은 또 다른 고득점의 비결이다”고 입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20여일 앞둔 마무리단계에서는 단순 암기과목과 달리 문제풀이를 통한 적응력 제고와 집중력 배양 외에도 순발력 향상을 위한 연습과 요령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논술 역시 이해력과 분석력을 넘어 쓰기 연습에도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수험전문가 및 합격생들은 “매일 2~3문제씩 논술문제를 채택해 실제 작성하되 실전에 대비해 원고지에 이기하는 적응력도 지금부터라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나친 조바심은 금하고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노환기 강사(크렛로스쿨 대표)는 유형파악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집중분석하고 요약형, 분석비판형, 의견완성형에 대한 접근방법의 숙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약형은 비교차이점을 분명히 기술하는 연습을 하되 예시를 그대로 인용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조언하면서 “분석비판형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문항 중에서 비판형문제를 선택해 600자 내외로 습작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글의 분량이 1300~1500자 내외로 출제되는 의견완성형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체계를 구성하는 개요짜기훈련과 출제의도에 맞는 논거를 제시하는 논증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터디 학습 등을 통해 기출논제를 작성해보고 작성된 논술문은 상호 첨삭을 해보는 것이 좋다”면서 “논술전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테마별로 정리하는 학습도 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진. 송은영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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