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합격선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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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7급 합격선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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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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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62.5%...9월 30일 합격자 발표 

지난 24일 치러진 2010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사까지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7월 24일 치러진 7급 공채 필기시험 실질 경쟁률이 72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행정직․기술직 등 19개 직류 446명의 국가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으로 7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전국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시험에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5만1,452명 중 3만2,154명이 실제 응시하여 평균 62.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 대비 실질 경쟁률은 72.1대 1로 지난해 48.3대 1보다 높았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은 4만4,856명 출원에 2만8,139명이 응시해 62.7%, 기술직은 6,596명 출원에 4,015명이 응시해 60.9%의 응시율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4명 모집에 2,03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09대 1의 최고 출원경쟁률을 보였던 행정(교육행정:일반)직은 출원인원 중 930명만이 응시해 45.7%의 최저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시험의 응시율과 관련하여 김동극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은 “고등고시 1차 시험과 9급 공채에 비해 7급 공채 응시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9급 공채를 준비한 수험생이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후, 높은 난이도와 시험 준비부족으로 응시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응시원서만 접수하고 실제 시험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을 감안해 시험장을 줄여 운영하거나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에게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응시율 제고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시험문제 출제에 대해 수험생들은 “국어, 영어 등 기본과목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 일부 까다로운 문제 때문에 과락자가 많이 나왔던 한국사도 예년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는 반응이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47개기관 4천7백여명의 시험종사 공무원이 투입되었으며, 특히 퇴직공무원 노하우 활용차원에서 시험장별로 3명씩의 퇴직공무원이 배치돼 안내요원으로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6일(금) 필기시험 최종 정답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30일(목) 발표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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