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출제동향과 공부방법>
원유철 합격의 법학원 원유철의 역사일지 http://cafe.daum.net/won-history
[개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2006년부터 주관한 능력검증시험이다. 애초 3급 이하만 시행이 되었으나, 2회부터 1급, 2급도 포함되어 시행되고 있다. 특히 4회부터는 1급과 2급이 통합되어 시행되면서 2급의 문제가 1급과 차별이 없어졌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애초의 의도와 달리 또 하나의 시험을 만들었다는 측면도 있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국민들의 역사상식과 관심을 높여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고등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들어간 것은 나름대로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 외무고시에서는 2012년부터 1차 시험을 보기 위한 자격요건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이 포함되기로 결정되었다. 2급은 고급(1`2급)시험을 대상으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출제동향 및 공부 방법]
1. 한국사 연구방법론의 전체적 조망
➀ 기본적으로 연대기적 이해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한국사에서 뼈대를 갖추는 작업이란 바로 연대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➁ 사료나 기타 자료에 대한 이해도가 중시되고 있다. 사료문제가 많이 출제되고는 있으나, 대부분은 당대를 파악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해 준다. 그를 유추해 당대의 특징이나, 사료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➂ 한국사의 연구동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 다국사적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본다. 둘째, 미시사, 특히 생활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셋째, 지역사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대체로 그 지역의 연대기적 특성을 묻는 것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조금 더 자유롭고, 앞서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는 이러한 유행적 흐름이 타 시험에 선행하여 출제될 성향이 다분하다.
2. 시대사별/분류사별 출제동향 및 공부방법론
(1) 시대사별 출제동향 및 공부방법론
| 선사 | ⦁유물/유적이 빈출된다 : 문자가 없는 시기이므로 특히 유물/유적에 대한 대한 출제가 집중되어 있다. ⦁유추(analogical inference)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한 가지 용어를 가지고 그 시대 전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
| 초기국가 | ⦁사료자체가 자주 출제된다. | |
| 고대 | 삼국 | ⦁고대국가가 완성된 시기와 왕대의 업적이 빈출된다. ⦁‘고대국가’의 성격이 무엇인지 잘 이해해야 한다. |
| 남북국 | ⦁┏중대 : ‘전제왕권화’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빈출된다. ┗하대 : “새로운 세력”과 “새로운 사상”의 출현이 빈출된다. ⦁발해 : 기존 문제 + 앞으로 도성문제가 출제 1순위이다. ⦁‘민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 |
| 중세 근세 | 고려 | ⦁중세로의 진전 : “중세적 합리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
| 조선 | ⦁고려보다 관료제/제도적 합리성이 더욱 진전되어 간다. | |
| 근현대 | 개항기 | ⦁개화/척사의 흐름과 이들의 정강/주장이 빈출된다. ⦁국제관계가 빈출된다 : 근대적 국제관계로 편입된 시기이므로 대체로 주변국과의 관계가 빈출된다. ※흥선대원군 대내정책/양요, 개항전후사정, 외국과의 조약체결(특히 조미조약 관련하여 전후사정 빈출), 3차례의 척사운동, 임오군란, 갑신정변, 1880년대 후반 국제정세, 갑오개혁/농민전쟁/청일전쟁 강화후의 정세, 아관파천, 대한제국/독립협회, 러일전쟁 이후 일제침탈사, 3차례의 의병운동, 계몽운동 |
| 일제 | ⦁정책사 vs 민족운동사의 분류로 접근 →문제도 이 부분에서 빈출 ┏일제정책사: 10년대, 20년대, 30년대/중일전쟁이후 각각의 용어가 있 ┃ 다는 것을 이해하면 아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민족운동사: 국제적 사건과 연관지어 이해해야 한다. ⦁한편, 최근에는 당대의 생활 모습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 |
| 현대 | ⦁현대사는 여전히 연표/시대적 특징 위주의 문제가 빈출된다. ⦁각 시기마다 대표되는 사건을 기점으로 삼아 그 사건의 전후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
(2) 분류사별 출제동향 및 공부방법론
| 고대 | 정치사 | ⦁왕대의 업적 빈출 ⦁“국왕중심의 일원적 지배체제 구축”, “전쟁국가” 등 특징 이해 필요 |
| ⦁중대: 전제왕권강화(왕권강화, 귀족권약화, 6두품진출) 빈출 ⦁하대: “새로운세력”(호족, 6두품), “새로운사상”(선종, 풍수지리) 빈출 | ||
| 경제사 | ⦁<신라장적> 빈출. 항시 1순위, 그 외 <삼국사기> 내용 숙지 | |
| 사회사 | ⦁골품제도 빈출 : 철저히 숙지해야 함 | |
| 문화사 | ⦁기록 외에 유물/유적에 대한 비중이 아직 높다. ┏기록물 : 금석문, 저서내용, <삼국사기>`<삼국유사> 내용 ┗유물/유적 ⇨ 특히 불교사 관련 빈출 ⦁기타 : 유학과 유학자, 도교, 풍수지리 등 | |
| 고려 | 정치사 | <전기> ⦁┏중앙제도 : 왕대의 업적(태·광·성·현종), 제도적 특징(내용, 이원적· 미분화·미숙성) 빈출 ┣지방제도 : 지방관 파견, 5도양계제. 이원적 지방지배(미숙성) 빈출 ┣과거`교육제도 : 중기의 관학진흥책 빈출 ┗군사제도 : 2군6위, 주현군`주진군 <후기> ⦁무신정권 : 전기의 체제가 몰락함, 새로운 제도 등장 ⦁원나라 간섭기 : 반원자주정책 빈출 ⦁고려말 : “새로운 세력”, “새로운 사상” 빈출 |
| 경제사 | <전기> ⦁전시과 체제 빈출 <후기> ⦁농장, 농업발달 정도 빈출 | |
| 사회사 | ⦁가족생활과 여성의 지위 빈출 | |
| 문화사 | ⦁여전히 불교사 빈출 ⇨ 불교종파 통합운동, 무신정권기 결사운동은 아주 중요하게 빈출 | |
| 조선 | 정치사 | <전기> ⦁┏중앙제도 : 왕대의 업적, 제도적 특징(합리적 관료제 진전) ┣지방제도 : 일원적 지방지배 ┣군사제도 : 군역체계 빈출, 국방체제 ┣교육/과거 : 성균관, 향교, 서원의 특징 ┗향촌사회사 : 유향소, 향약, 서원 등 향촌사회사 특히 빈출 ⦁사림정치사(사화) 빈출 <후기> ※임진왜란`병자호란이 조선사회에 미친 영향 숙지 요망 ⦁붕당정치사 빈출 ⦁영정조대의 업적/특징 빈출(18c) : 왕권강화[중앙집권 강화], 근대형태의 태동, 향촌사회 사림지위의 변화 |
| 경제사 | <전기> ⦁경제제도┏과전법 빈출 ┗수취체제 빈출 : 전세(공납 빈출), 역역(보법 빈출), 공부. ⇨16c 의 문란 현상 빈출 ⦁경제활동 <후기> ※ “자본주의적 근대”를 염두에 두고 풀어야 함 ⦁수취체제의 변화 아주 빈출 ⦁자본주의적 경제형태의 태동 아주 빈출 ⦁실학자의 경제개혁론 | |
| 사회사 | <전기> ⦁신분제도 ⦁가족생활과 여성의 지위 <후기> ⦁신분제의 이완과 신분분화 빈출 ⦁조선후기 : “새로운 세력”, “새로운 사상” | |
| 문화사 | ⦁각종 편찬사업 빈출 <후기> ⦁문화향유층의 확대 : 특히 서민문화 발달 빈출 ⦁새로운 사상 : 성리학 내의 변화 움직임, 실학, 서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