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전형, 지난해와 변화없다
상태바
로스쿨 입학전형, 지난해와 변화없다
  • 법률저널
  • 승인 2010.06.0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형요소, 극소수 대학 극히 일부내용만 조정...

 

법학전문대학원 3기 입학생을 선발하는 내년 2011학년도 입학전형이 지난해와 거의 변화가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지난 5월18일 발표한 전국 25개 로스쿨의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에서 지난해와 별다른 변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이 이번 협의회 공고와 지난해 각 로스쿨이 최종적으로 공고한 입학전형 계획을 비교 분석한 결과, 경희대가 지난해 가군 37명에서 올해 36명으로, 나군 24명에서 23명으로, 제주대가 가군 20명에서 19명으로, 나군 20명에서 21명으로 변경했을 뿐 가나 군별 이동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8개대만 미세조정


구체적인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역시 지난해와 별다른 변화가 없다. 다만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동아대, 부산대, 이화여대, 제주대, 충북대만이 극히 미세하게 변경했다.


건국대는 LEET(언어이해, 추리논증)의 반영점수를 500점에서 350점으로 어학성적을 400점에서 300점으로 낮춤으로써 1단계 총점을 1000점에서 750점으로 낮췄다. 또 2단계에서 논술과 서류심사 점수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심층면접 점수를 높였다.


경북대는 1단계에서 LEET를 200점에서 100점으로 낮춤으로써 학부성적과 어학성적의 비율을 동일하게 했다.


경희대는 LEET를 250점에서 300점으로 높이고 대학성적은 150점에서 100점으로 낮추고 서류심사를 2단계로 전환했다.


동아대는 2단계에서 서류심사 항목을 신설했고 면접 배점을 가군 200점에서 100점으로, 나군 300점에서 200점으로 낮췄다.


부산대는 1단계 총점을 400점에서 500점으로 올리면서 LEET 성적을 200점에서 300점으로 높였고 2단계에서 논술을 20점에서 15점으로, 자기소개서를 10점에서 20점으로 높였고 면접을 20점에서 15점으로 내렸다.


이화여대는 1단계에서 LEET를 300점에서 200점 내리고 대학성적을 150점에서 200점으로 올렸다. 어학성적은 150점에서 200점으로 높였고 나군 총점을 650점에서 600점으로 내리면서 2단계 논술을 150점에서 200점으로 올렸다.


제주대는 1단계 총점을 80점에서 60점으로 내리면서 학부와 어학성적을 각각 20점에서 10점으로 나췄고 2단계 면접점수를 세분화했다.


충북대는 1단계 총점을 400점에서 300점으로 내리면서 LEET를 200점에서 100으로 내려 학부와 어학성적과 동일하게 했다.

 

■ 1단계 배수, 타교·비법학사 비율도 비슷


1단계 평균선발 배수 역시 지난해의 4.24배와 비슷하다. 다만 강원대와 서울시립대가 각각 4배수에서 3배수로, 제주대가 5배수에서 4배수로 내렸고 경희대는 5배수에서 6배수로, 충남대는 2.5배수에서 3배수로 올렸다.


영남대는 지난해 5배수에서 올해는 3~7배수로 조정했고 한국외대는 5~7배수에서 5배수로, 한양대는 일정배수에서 5배수로 범위를 명확히 했다.


특별전형에서는 경희대가 지난해 나군 4명에서 올해 가군 2명, 나군 3명 총 5명으로 늘렸다. 전남대는 가군 6명에서 나군 6명으로, 전북대는 나군 5명에서 6명으로, 제주대는 가,나 각 1명에서 나군 2명으로, 충남대는 나군 5명에서 가군 3명, 나군 2명으로 조정했다.


자교·타교 및 법학·비법학사 비율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강원대가 타대학을 11명에서 12명으로, 비법학사를 9명에서 10명으로, 영남대가 비법학사를 40%에서 45%, 전북대가 비법학사를 32명에서 36명으로, 중앙대가 타대학·비법학사를 각 45%에서 각 50%로, 충남대가 비법학사를 38%%에서 42%로, 한국외대가 각 45%에서 33.3%이상으로 일부 조절했다.


내년도 입학을 위한 각 로스쿨의 이같은 전형안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1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전년대비 큰 변화 없이 수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기본계획은 5월에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개별 로스쿨의 공고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