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강원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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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강원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0.06.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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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Limit! 나를 넘어 세계로

 

정윤정 명예기자·강원대 로스쿨

 

3월 2일, 2기생의 입학과 함께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광수)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현재 우리 로스쿨에는 30여명의 교수진의 지도 아래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총 80명의 1,2기 원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기본 실력을 다지다
새 시대의 법조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스쿨에서의 법학공부는 무경험자, 유경험자 모두에게 큰 도전이다.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이번 학기 커리큘럼은 법률정보조사, 법문서작성 등 몇몇 실무관련 과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기본이론을 위한 과목들이 개설되었다. 난이도 있는 토론식 발표수업 및 많은 양의 과제와 수시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틀 안에서 원생들은 상당한 공부량에 적응해가며 법학공부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전공지도 프로그램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지도 시스템은 특별하다. 입학과 함께 원생들은 자신의 진로 방향에 적합한 지도교수를 선택, 집중적으로 진로 및 학업에 대한 관리를 받는다. 매주 1회 만남의 시간을 갖는데, 주로 교수님 연구실에서 부족한 과목의 보충수업을 받거나 실무와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교수님과 함께 한적한 교외로 나가거나 등산, 산책을 함께하며 법조인으로서 갖추어야할 학문적 소양과 인격적 자질들을 배워나가고 있다.
 
실무수습을 위한 준비
3층 열람실 앞 게시판에는 실무수습을 위한 공지와 신청이 한창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헌법재판소, 법원, 국회, 검찰청, 대형로펌 및 각종기업 등에 실무수습과정이 개설된다. 원생들은 해당 기관의 정보를 미리 수집하거나 작년 실무수습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돌아온 1기 선배들의 프리젠테이션 세션에 참석하는 등 방학동안의 실무수습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헌법재판소 김희옥 재판관 특강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난 4월 22일 헌법재판소 김희옥 재판관을 초빙하여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우리사회와 헌법재판, 법조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김희옥 재판관은 학생들에게 “인간을 변화시키는 수단인 법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법조인이므로 법조인은 정의감, 인권의식, 사명감을 가지고 기본권 보호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약 200여명이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강의와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학상장 - 제6차 교수법세미나
그 동안 우리 대학원은 로스쿨 제도와 변호사 시험에 대비한 교수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이번 6차 교수법 세미나에서는 여러 학생과 교수가 참여해 공법과목을 대상으로 강의에 대한 피드백 및 앞으로의 수업방향을 함께 설정했다. 열린교육을 실천하려는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노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은 성과들
올해 초 3개월여의 준비 끝에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로저널「ANIMA」의 발간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3월 26일에는 국제적 학문 및 실무교류를 위한 중국 서북정법대와의 MOU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5월 1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로스쿨 체육대회인 「한마음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비교법학연구소 환경법 센터에서는 5월 14일 「환경법의 최근 동향과 쟁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주최하며 환경법 특성화 로스쿨로서의 성과를 축적했다. 이러한 작은 진전들이 밑거름이 되어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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