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기자의 눈'(209호)에 서울대 여학생이 연예계에 진출할 것인지에 대하여 기사가 나간 이후 본지에 당사자인 여학생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그 여학생은 자신들과 관련된 연예인 데뷔설은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므로 이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올바로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보도협조를 부탁해 왔다.
서울대 법과대학의 '김희선'이라고 알려진 여학생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연예인 데뷔설은 낭설일 뿐이고, 다만 과거 몇 차례 길거리에서 연예기획사 직원으로부터 데뷔를 권유받고 거절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들처럼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으며, 자신이라고 소개되면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도 본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의과대학의 '성유리'로 알려진 여학생도 "왜 그러한 루머가 퍼지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연예인이 되고 싶은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했다.
서울대 여학생들의 연예계 진출과 관련된 루머는 누구에 의해서 발단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호사가들의 입을 통해 확대재생산 되었고 언론매체에 가십거리로 등장하기까지 하였으나 결국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