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한 저/피데스/1695쪽/45,000원
다섯 번째 개정을 맞아 저자는 이 책 집필에 있어 내용은 더욱 알차게 하면서도 분량을 줄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목차를 세분화하면서 내용의 표현을 정밀하게 다듬은 결과 사례문제와 판례연습문제를 보완하였음에도 전보다 가벼운 분량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3월 말까지 새로 나온 판례도 모두 담았다.
판형 크기는 작아지고 목차는 세분화된 이번 개정판은 기본서와 판례집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이 책 고유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인 성과로 보인다.
저자는 이 책 머리말을 통해 “해마다 수많은 판례가 나오고 법률의 제정과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용을 더욱 보완하면서도 분량을 줄일 수 있게 돼 마음이 가볍다”며 “민법을 편안하게 공부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