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연세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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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연세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0.05.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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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활동적인 연세로스쿨

조해린 명예기자·연세대 로스쿨 2년


# 신입생 입학, 버디 만남의 날, 학생회 출범

연세법학전문대학원(원장 신현윤)은 신입생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1학년과 2학년을 연결하여 주는 버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9일 그 첫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대여섯명이 한 조가 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교환을 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1학년과 2학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2기 학생회가 출범했다. 지난 4월 2일 실시된 차기 회장단 선거는 평균 8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2학년의 정신 학우가 학생회장으로, 1학년의 김준수 학우가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2기 학생회는 학생회장과 부회장, 각 학년대표를 비롯하여 총 20명으로 꾸려졌다.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정신 학우는 “연세로스쿨이 최고의 로스쿨이 될 수 있는 기회에 학교를 도울 수 있는 학생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정의롭고 진취적인 연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각종 대회 참가
지난 가을부터 시작되어 3월 19일 결선을 치른 가인법정변론대회에서 연세대(김성훈, 양선미, 박상택)팀이 민사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총 6팀(형사 4팀 민사 2팀)이 예선에 진출하여 5팀(형사부문 장려상 3팀, 민사부문 자유상, 가인상)이 수상했다. 양선미 학우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을 팀원으로 구성해서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다며 “절차법을 막 배우기 시작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하나의 사건에서 절차법과 실체법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수님께서 불법행위 수업 시간에 판례마다 사실관계가 조금씩 달라짐에 따라 어떻게 다른 결론이 나오는지 세심하게 가르쳐주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팀(박동우, 이지희 외 3인)은 3월 17일 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립대만대학교(NTU)에서 개최된 제8회 ELSA moot court competition ASIA Regional round에 참가하여, 국내 참가팀 최초로 Semi-Finalist에 올랐다. 연세대학교팀은 최우수서면상(Professor Shin-yi Peng Award for the Best Overall Written Submission of the ARR), 최우수제소국측서면상(Best Complainant Written Submission), 우수발표상(Best Orator 5명 중 2명)을 수상하였다.
연세 Vis Moot 팀(강민주, 임세영, 한승진 외 2인)은 지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The Willem C. Vis (East) International Commercial Arbitration Moot 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제7회 Vis East Moot 대회에는 18개국의 75개팀의 학생들과 31개국 168명의 중재인들이 참가하였다. 강민주 학우는 “다양한 문화와 법률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 중재인들과 교류하여 국제 중재분야에 대한 관심을 현실화시키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감상을 밝혔다.

 

# 학회동정

연세법학전문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활발한 학회활동이다.
공익인권법학회는 지난 3월 26일 ‘동성커플의 파트너십에 관한 법리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4월 29일 인권영화상영회를 열어 ‘별별이야기’라는 영화를 상영했다. YLS Biz는 M&A와 법을 주제로 하여 네 차례에 걸친 세션을 기획·진행하고 있고, 경쟁법학회는 이번 학기에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금지, 기업결합의 제한, 경제력집중의 억제, 부당공동행위의 금지,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 대한 세미나를 차례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적재산권법학회는 지난 7일 저작권의 유사성 판단과 프라이버시권을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가졌다. 중국법학회는 공진핑 중국변호사가 ‘중국의 불법행위법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학기에 새로 생긴 학회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YLS 형사정책학회는 ‘형사정책학의 연구동향’, 생명의료윤리학회는 ‘보건의료관계법규의 체계와 주요쟁점’, 과학기술법학회는 ‘국가정책결정과정의 이해’ 및 ‘미국 불법행위법상 동산침해법리 적용에 관한 최근의 논의와 그 시사점’을 주제로 첫 공식모임을 가졌다.
과학기술법학회는 정부기관 및 정부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연구용역을 수주 받아 연구제안서작성부터 보고서발행까지 학생들이 진행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 Law Review 발간

YONSEI GLOBAL BUSINESS LAW REVIEW 창간호가 학생편집위원들의 주도하에 발간되었다. 창간호는 교수님과 연구진들의 논문, 서평을 비롯하여 학생논문, 학생판례평석 등을 담고 있다.
연세법학전문대학원 공익인권법학회는 공익인권법연구 제1권을 발간하였다. 학회 회원들이 작성한 5편의 논문을 비롯하여 학회활동, 후기 등이 실려 있다. 학회장인 고준성 학우는 “글 작성부터 편집, 표지 디자인까지 온전히 학생들만의 힘으로 만들었다”며 제2권도 이처럼 교수님이나 외부의 도움 없이 학회원들의 노력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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