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감각에 무게를 둔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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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감각에 무게를 둔 정리해야
  • 법률저널
  • 승인 2010.03.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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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법원직, 국가직 등 필기시험 잇달아 실시

   수면리듬, 시험 당일 스케쥴에 맞춰 연습해야
 
  응시연령상한제한 폐지의 효과로 노장수험생들의 진입이 커진 올해 각종 공무원 시험의  마무리가 한창이다. 오는 13일 경찰, 27일 법원직, 4월 10일 국가직 필기시험을 앞둔 수험가는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최종 실전감각을 쌓고 있다.

학원들도 각 시험의 시험일정에 맞춰 다양한 강좌와 특강을 운영중이며, 수험생들의 수험편의를 위해 자습실 등을 개방하고 있다.

노량진 모학원 관계자는 “필기시험이 가까워짐에 따라 최종마무리 정리에 중점을 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내용보다는 기존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수험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경찰시험을 준비중인 김모씨(28세)은 “시험일이 점점 다가오니 긴장감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간의 공부기간을 생각해보면 올해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꼭 합격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다음 달 국가직시험을 준비중인 최모씨(31세)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올해 3번의 기회가 있지만 국가직에 온 에너지를 쏟고 있다”면서 “잠도 줄이고 최종정리 강의를 들으면서 시험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응시연령폐지로 해가 갈수록 경쟁자의 실력은 늘기 때문일 것이다. 연습도 더 이상 의미는 없다. 실전을 향해 수험생들의 하루는 짧게만 느껴진다. 특히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온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이 날을 위해 지난 1년간 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낸 수험생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역량을 쏟아 붓기 위해 오늘도 밤잠을 설치고 있다.

 매년 수험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시험 당일까지 각자의 체력에 맞게 수면리듬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리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리하지 않고 평소대로 시험 때까지 평상심을 유지할 것을 주문한다. 또 많은 합격자들이 시험 전 훑고 들어간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중요 부분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어 갑작스럽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다. 또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절대 놓치면 안된다고 충고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최종정리에 부담을 갖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당일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시험 전 점검해야 될 부분은 시험 과목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내용들을 얼마나 끄집어내느냐가 시험의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 정리에 너무 집중하다 자칫 무리하게 되면 실제 시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필기시험이 연장됨에 따라 연장된 시험시간에 맞춘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제 시험시간에 맞춘 연습이 선행되지 않으면 의외로 시간안배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은 표면적으로는 수험과정이 아닌 시험 당일의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험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수험과정의 노력이 고스란히 옮겨지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필기시험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 리듬을 시험 당일에 맞추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 정리를 한답시고 시험 전 며칠 동안 너무 늦게까지 공부를 하게 되면 막상 시험 전날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시험 며칠 전에는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시험 당일 스케쥴에 맞춰 예행연습을 해둘 필요가 있다. 두뇌 활동은 기상 후 두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활발하므로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기상을 하고 시험 과목 순서에 따라 최종정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과 같은 생체리듬은 갑자기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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