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로스쿨 학생에게 실무수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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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로스쿨 학생에게 실무수습 실시
  • 법률저널
  • 승인 2010.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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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총 3회 걸쳐 약 200여명 참여 예정


국내 최고 헌법재판기관인 헌법재판소(소장 이강국)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실무수습을 실시한다.

그동안 각 로스쿨부터 헌법재판소에서의 실무수습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으며 이에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요청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각 로스쿨과 교류협정을 체결, 교수간담회 등 실무진 협의를 통해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로스쿨 재학생에 대한 실무수습은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는 로스쿨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1~2월 중 2회, 8월 중 1회 등 총 3회 실시된다.


각 회당 2주에 걸쳐 진행되며 총 22개 로스쿨 재학생 200여 명이 실무수습을 받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 11일부터 16개 로스쿨 학생 60명가량이 헌법재판소에서 제1기 실무수습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은 2주 동안 청구서 및 연구보고서 작성 방법, 변론방청, 헌법소송론, 주제별 토론 등 실무 중심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주제별 토론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건기록이 주어지고 이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여 토론을 실시하는 것으로서 헌법재판 사건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재판관, 헌법연구관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 등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헌법재판소 하철용 사무처장은 첫날 환영사에서 선배 법조인으로서의 다양한 법조 경험을 소개하면서 헌법의 중요성과 이를 재판규범으로 하는 헌법재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하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에서의 실무수습을 통해 이러한 중요성과 역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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