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이화여대 로스쿨 업무협약 체결
법무부(장관 이귀남)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김문현)이 2010년 새해부터 법교육 공동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는 14일 오전 이화여대 로스쿨 원장실에서 주철현 범죄예방정책국장, 김문현 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누는 법, 행복한 법’ 실현을 위한 법교육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모든 국민이 건전한 법의식의 바탕 위에 행복하고 합리적인 법률생활을 누리는 선진 법치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법교육 사업에 공동 협력한다.
법무부는 로스쿨 학생들의 원활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 분야 및 강의안 등 매뉴얼 개발에 노력하고 이화여대 로스쿨은 초·중등 학생, 시민, 소외계층 대상의 법률 봉사를 통해 건전한 직업윤리관을 갖춘 우수한 법조인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로스쿨은 학생들의 법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해 봉사활동 과정에 법교육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법무부는 강사파견 및 교재개발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법교육 연구 수행, 학술행사 개최 등 법교육의 이론적 발전에 노력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협력과 공감대를 넓혀 나가게 된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에 6개 대학(고려대, 부산대, 전북대, 경희대, 전남대, 성균관대) 로스쿨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년 들어 이번 이화여대 로스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의 25개 로스쿨 중 나머지 18개 대학과도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