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연수 위탁 통해 법률상담, 재판업무 등 실무수습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백윤기, 이하 로스쿨) 학생들이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와 협약을 맺고 변호사 실무연수 업무를 개시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아주대 법학관에서 본교 로스쿨과 변호사 실무연수 위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명균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장과 백윤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대 로스쿨 50명의 학생들은 협약에 따라 공단이 겪어온 각종 법률상담, 소장적성 및 소송기법, 구치소 등에서 형사피고인 접견, 재판 업무 등 변호사 실무를 익히게 된다.

또 실무수습은 방학기간 또는 학기 중 매주 2~3시간씩 4주간 진행하며 매번 5명씩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영장실질 심사 등 비공개 절차에 대한 참관 여부는 법원·검찰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 관계자는 “공단에서 법률상담과 소송, 가압류, 행정 및 가사 소송 등 다양한 법률업무를 다루는 만큼 변호사 실무수습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고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원지부에서는 매년 4만5000건 이상의 법률상담과 5000건 이상의 각종 소송 및 가압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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