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성장에도 전문법조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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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성장에도 전문법조인력 필요”
  • 법률저널
  • 승인 2010.01.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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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로스쿨, 탄소배출권 강연회 성황리에 마쳐

 

“녹색성장은 현 정부의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변화의 조류 속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도경환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팀장은 지난 12월 30일 ‘탄소배출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해룡, 이하 로스쿨)에서 열린 강연회에 연사로 참석, 탄소배출권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에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또 예비 법조인들에게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풍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외대 로스쿨 탄소배출권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강연회에는 도 팀장 외에도 이재협 서울대 로스쿨 교수, 임대웅 에코 프론티어 상무가 연사로 나서 각각 정책, 학술,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풍성한 지식과 경험들을 전달했다.


각지에서 80여명의 예비 법조인들과 대학생들이 참석해 강의를 경청했으며 강연 뒤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 성장 분야에 대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깊이 있는 질문에 연사들은 놀라움과 환영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재협 교수는 “한국외대에서 로스쿨 중 최초로 기후변화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가 만들어졌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무궁무진한 법적 쟁점들이 관계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필요하며 예비 법조인들이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형평성과 균형, 환경의 관점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외대 로스쿨 탄소배출권연구회(회장 김용욱, 외대 로스쿨 1기)는 한국이 녹색성장산업의 허브로 나아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9월 로스쿨 최초로 출범했다.


매주 탄소배출권 현안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논의의 장을 향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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