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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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12.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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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함진우 명예기자·영남대 로스쿨

 

12월14일 헌법 기본권론 시험을 마지막으로 2학기 종강파티를 하였다. 모두 서운했던 일 고마웠던 일들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렇게 무르익은 술자리와 함께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배병일)의 지난 학기를 돌아본다.

 

# 모의시험 시행
2학기의 서막은 모의시험이었다. 모의시험장은 실제 고사장을 방불케 했다. 교수님은 물론 대학본부 행정직원까지 동원되었다. 첫날은 민법총칙, 물권법, 계약법을 각각 2시간 30분간, 둘째 날은 형법총론과 헌법기초이론을 각각 2시간 30분간 시행하였다. 결코, 쉬운 문제도 아니었고 기나긴 시험시간이었지만, 모두 하계방학 중 흘린 땀만큼 최선을 다하여 시험에 임하였다.

 

# 야무진 학생지도 과정
2학기부터는 총 10개 분야의 ‘특성화 분야 지도 과정’이 신설되었다. 필자가 가입한 과학기술분야의 이동형 교수님은 지적재산권 관련 실무변호사 출신으로서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셨다.


또 2학기에 더욱 새로워진 것은 학생지원프로그램이다. 학생지원프로그램으로 ‘바른 자세 만들기 요가교실’과 ‘휘트니스 상담실’ 운영으로 우리의 육체건강은 물론 정신과 전문의 상담프로그램과 명상교실 등의 운영을 통하여 학업으로 지친 우리의 정신도 건강하게 해주었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전국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회 회장선거에서 본교 학생회장 조대진 학우가 당선되었다. 항상 모든 일에 열정적인 조대진 학우와 함께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물론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 더욱 발전하였으면 한다.

 

# 활발한 동아리와 학회 활동
11월에는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의 야구시합이 있었다. 시합일 일주일 전에 임영택(30세, 감독) 학우를 중심으로 9명의 학우가 팀을 결성 1주일간의 맹훈련을 하였고, 당일 필자를 비롯한 5명이 충원되었다. 1학기부터 야구팀이 조직되어 활동 중인 경북대학교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지만, 양 학교 모두 선의의 경쟁을 하며 친목을 다진 뜻 깊은 경기였다. 경기 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양교 학생은 어느덧 형님 아우가 되어 있었다.


2학기 대구·경북 인권변호사협회와 교류를 통하여 인권법학회가 대외활동을 시작하였고, 여름방학 중에는 지역 주요 세무법인과의 교류를 통하여 세법학회가 형성되었다. 그 이외에도 기업법학회, 물권법학회 등의 학회가 활동 중이며, 애초 여름방학에 창간 목표였으나 모의고사 준비로 미루었던 ‘YU Law Review’ 학술지가 창간준비 중이다.

 

# 기발한 커뮤니티
학기 초부터 시작되었던 싸이월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클럽’은 70명 전원의 참가는 물론, 교수님까지 참여할 정도로 우리의 커뮤니티의 장이다.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은 허승진(29세) 학우의 ‘허 변이 만난 사람들’과 ‘로스쿨 탐구생활’이다. 특히, B양의 유혹(침대의 유혹) 편은 모든 학우의 공감과 폭소를 자아내며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월 1회의 ‘Happy Hour’프로그램은 맛있는 음식으로 학업에 지친 우리의 체력을 보강해주고, 교수님과 대화를 통하여 로스쿨의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또 하나의 커뮤니티의 장이다. 이 시간을 통하여 수업방식은 물론 학생휴게실 증설 등 많은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 앞으로의 일들
12월 21일부터 비법학사 중심으로 ‘문장력UP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각종 법률문서작성을 통하여 실무를 익힘과 법학 문장력을 향상시켜줄 이번 프로그램에 비법학사는 물론 법학사도 참석한다. 총 10주에 걸친 이번 프로그램은 현직 변호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며, 2학년 과정에 있을 실무연수의 예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방학에는 본격적인 ‘제1회 가인 법정변론대회준비’로 바쁠 듯하다. 11월 서면심사준비를 위하여 24시간 스터디 룸과 교재편집실, 학생회실의 불을 밝힌 우리 학교는 7팀 중 5팀이 예선에 진출하였다. 모두 더욱 노력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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