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법률가의 역할’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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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법률가의 역할’ 이란?
  • 법률저널
  • 승인 2009.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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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일, 세계한인변호사회 총회·학술대회 가져
250여 한인변호사 참여해 성황리에 마쳐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세계한인변호사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 IAKL 공동회장 : 조대연· Catharina Y. Min ) 제17차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 시작되었고 조만간 법률시장 개방도 현실화 될 예정 속에서 열린 만큼 그 의미가 컸다.


IAKL은 1988년 창립 이래 지난 20여 년 간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제화 시대 법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편, 그 일환으로 해마다 국내와 해외를 번갈아 가며 연차 총회를 개최해 왔다.


IAKL 학술대회는 법조인력 양성 및 교육, 재교육을 겸한 것으로 대한변협의 인정연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법제에 따라 계속적 법조연수교육(continuing legal education)의 이행으로 인정받고 있다.


IAKL은 현재 국내파트와 해외파트의 이원적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파트(Korean Chapter)는 그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공익업무를 조직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7년 10월말 외교통상부를 주무관청으로 한 공익(사단)법인 형태를 갖추었다.


이에 따라 IAKL측은 “이 앞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신장과 공익을 위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한인 변호사들은 물론 해외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은 주제에 관하여도 이번 총회에서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총회 및 학술대회는 모국에서 개최된 만큼 한인변호사 250여명이 참가했고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판소장, 이귀남 법무부장관 등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의 전폭적인 후원과 성균관대학교의 장소 협찬에 힘입어 동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의 다양한 시설에서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미래를 향한 법률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법조실무와 법률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을 소개, 발굴하고, 다양한 각국의 법제와 범세계적인 법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기업과 법률가에게 필요한 국제중재, 최신 회사법, 최근 개정된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및 투자 관련법, 북한의 법률환경, 여성 법률가의 성공 연구, 최신 노동법, 북한 인권, 지재권 세미나, 조세, 법률환경 변화, 인하우스 법률가의 역할 변화, 변호사 윤리, 국제사회와 변호사의 역할, 청년법인의 세계화 등 다양한 방면의 최신 주제들이 발표 및 논의됐다.


특히 24일에는 국제형사재판소 송상현 재판소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되어 총회 참가자에게 뜻 깊은 회의로 각인됐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26일 오후 변호사회관에서 이들 한인변호사를 직접 초빙해 법관평가제, 대법원 구성, 소송자료 공개 등 법조계 핫이슈로 선정한 6개 이슈별 외국법률제도에 대해 들어보는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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