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7일…서울대 30일…경희대 11.9일
전 로스쿨, 주말 이용해 면접 집중 실시
지난 9일 내년 2010학년도 입학원서 접수가 종료된 이래 각종 서류접수도 완료되고 있는 가운데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극히 일부 로스쿨만 제외하고 거의 모든 로스쿨에서 지원자 저조로 인해 1단계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면접대상자 발표가 오는 27일부터 있을 예정이다.
부산대 로스쿨이 전국에서 가장 일찍 27일(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이어 강원대와 경북대 로스쿨이 2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서울대와 서울시립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가 30일 발표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11월 3일 중앙대 발표를 시작으로 11월 9일 경희대를 끝으로 25개 로스쿨의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종료된다.
각 로스쿨은 발표일에 개별통지 대신 로스쿨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적으로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가군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나군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면접일정이 정해진 가운데 전국 모든 로스쿨은 주말을 기해 면접 일정을 잡아 주목된다.
지난해의 경우 상당수의 로스쿨이 주중에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직장인 및 행정적 편의성을 위해 올해엔 25개 모든 로스쿨이 주말에 일정을 잡은 셈이다.
25개 로스쿨 중 6개 로스쿨만 이틀에 걸쳐 면접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루만에 면접을 끝낸다.
후자의 경우, 고려대(일요일), 제주대(가, 나군 모두 일요일)와 한양대(가군 일요일, 나군 토요일)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로스쿨은 11월 14일 토요일에 진행한다.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6개 로스쿨 중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금, 토요일에 걸쳐, 건국대, 경희대, 한국외대는 토, 일요일에 걸쳐 진행한다.
이처럼 모든 로스쿨이 주말에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수험생들은 면접준비 기간이 가, 나군 모두 각 5일 가량 늘어 난 셈이다. 아울러 직장인 수험생들도 한결 면접 응시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후 면접이 종료되면 각 로스쿨은 합격자 사정을 통해 오는 12월 16일 정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