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 언어 0~80미만 / 추리 10~85미만 분포
법전협·교과평, 2010학년도 LEET 채점결과 발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건식)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지난 8월 23일에 실시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의 채점결과를 9월 24일(목)에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하여 발표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이번 시험 응시생들은 24일부터 LEET홈페이지를 통해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며 “채점은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채점위원회의 최종 심의결과 채점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채점 및 점수 체제와 관련해 교과평은 “언어이해 및 추리논증 영역의 정답 문항은 1점, 오답 문항은 0점으로 채점했다”며 “각 영역 평균은 50, 표준편차 10인 표준점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표준점수가 각 55점이상이면 전체 응시생 7411명중 2천등이내에 들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가 언어이해 및 추리논증 각 24개(원점수 기준)로 합 48개면 3천등 내에 들어 합격가능성을 예측한 것에 비해 1.5점 가량 낮아진 셈이다. 따라서 원점수 평균 역시 각 21개로 본지 예측보다 1.5점 가량 낮은 결과다.
■ 표준점수 각 55점이면 2천등
이같은 채점 결과에 따른 영역별 점수 분포의 경우,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0.0 이상~80.0 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 이상~5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1,875명(25.3%)이었다.(표 참조)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10.0 이상~85.0 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 이상~55.0 미만으로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1,825명(2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시생에게는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그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제공되고 이때 소수 둘째자리에서 반일하여 소수 첫째자리까지 표기된 성적표를 받게 된다.
여기서 표준점수는 원점수에 해당하는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를 말한다. 즉 원점수의 분포를 영역별로 정해진 평균과 표준편차를 갖도록 변환한 분포상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가를 나타내는 일정한 공식에 의해 환산된 점수다.
백분위는 각 영역내에서 개인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수치다. 즉, 해당 수험생의 백분위는 응시학생 전체에 대한 그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 집단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역시 일정한 공식에 의해 산출된다.
■ 8,219명 지원해 7,411명 실제 응시
지난 8월 23일 시행된 2010학년도 LEET 지원자 총 8,219명 중 결시자 808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7,411명(시험 전 환불 요청자 209명 제외)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중 언어이해 영역은 전체 응시자 7,411명 중 7,411명이 응시했고 추리논증 영역은 7,390명이 응시했다.
성별로는 실제 응시자 7,411명 중에서 남자가 4,664명(62.9%), 여자가 2,747명(37.1%)이 응시하여 남자의 비율이 여자에 비해 높았다.
학부 전공 계열별 응시자 현황에서는 법학계열이 2,557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 1,078명(14.5%), 공학계열 1,054명(14.2%), 인문계열 911명(12.3%), 사회계열 877명(11.8%), 자연계열 296명(4.0%), 사범계열 219명(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실제 응시자 7,411명 중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2,431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상 31세 이하 1,746명(23.6%), 23세 이상 25세 이하 1,200명(16.2%), 35세 이상 1,012명(13.6%), 32세 이상 34세 이하 978명(13.2%), 22세 이하 44명(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