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반 탐방]전북대 고시반 '정연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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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반 탐방]전북대 고시반 '정연학사'
  • 법률저널
  • 승인 2002.07.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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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시반

 전북 전주에 위치한 명문 전북대, 여기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북대 고시반 '정연학사'는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학문인 법학을 연마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고자하는 젊은이의 웅지를 펼치는 도장이 되고 있다.

 정연학사는 1992년 10월에 계획·추진되었으며 법대 학장을 비롯한 지도교수, 학과장, 법학연구소장, 법대도서분관장 등으로 구성된 정연학사운영위원회에서 정연학사 운영에 관한 사항을 결정한다. 실질적으로 운영을 맡고 있는 홍춘의 지도교수(민법)는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잘 적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법률가 양성이 목표이다. 지방에서 공부하지만 자신감과 합격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공부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연학사는 법과대학 신관 1층, 2층, 4층에 6개의 열람실(153석)과 3개의 스터디룸, 자료실, 휴게실, 취침시설인 몽룡실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열람실은 정연실 25석, 장원실 25석, 청운실 25석, 해오름실 41석, 양현실 27석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정연실은 1차 합격생이 주로 사용하고, 매년 2회(5월, 11월) 실시하는 법과대학실력고사(실원 선발고사)에서 성적우수자가 장원실과 청운실, 해오름실, 양현실을 이용한다.

 해오름실은 여학생 전용고시반으로 해마다 여학생 합격생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박선종 조교는 전한다. 또한 여학생 전용휴게실을 설치하여 여학생실원만의 휴식공간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사시 1차를 합격하고  정연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최승관(법과4년 재)학생은 "1학년 때부터 양현실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1차를 합격한 다른 선배들과 함께 정연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체계적인 고시반 프로그램과 편리한 시설, 조용한 분위기의 정연학사에서 생활한 덕에 신림동 고시촌에 가지 않고도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정연실에서 2차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학부에 재학중인 정연학사생들에게는 실력고사 성적40% + 학교성적 60%를 합산, 평균하여 학교감면장학금(전학년장학금, 1종, 2종, 3종)을 배정하고, 졸업생들에게는 실력고사성적에 따라 매학기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며(5만원-30만원), 고시 1차시험 합격자에게는 장학금 지급 및 2차시험 공부를 위한 각종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실력고사 성적이 우수한 자 중 가정생활이 어려운 실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특히 시험 때에는 1차 시험에 응시하는 자에게는 차량 및 중식을 제공하고, 2차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에게는 숙식비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1차 시험 대비 특강


 1, 2단계(기본 이론반)수험기본서 해설 (연중실시)→ 3단계(집중강의반) 범위를 지정하여 매일 모의고사를 보고 해설 → 4단계(문제 풀이반) 객관식문제집해설→ 5단계 전범위에 걸친 실전 모의고사 등으로 진행된다.


·어학 특강

 전반기(기본 문법특강)  →  후반기(문제 풀이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1학년 및 초보자를 위한 특강 개설


 1학년과 초보자를 위해 기본 3법에 대한 기본강의를 연중 2회 실시하고 있으며, 2001년에  개정된 사법시험제도에 맞추어 전북대학교 어학훈련원에서 1학년을 위한 TOEIC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2차 시험 대비 특강

 4년째 해오고 있고, 올해도 3월-5월에 출제위원급 교수를 초빙, 주말마다 특강을 실시했다.  

 1, 2단계 (기본 이론반) 수험 기본서 해설→3단계(집중강의반) 동시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을 상대로 지정된 범위를 매일 주관식모의고사를 답안 첨삭지도해주고 있다.  
 비디오특강 수강생들 중 (비정연학사생도 포함) 90% 이상 출석하고, 비디오특강 모의고사(3단계)에 전회 응시한 자에 대하여는, 성적에 따라 수강료의 30-50%를 지원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기숙사 옆에 유연관이라는 20명 규모의 고시용 기숙시설이 있고, 사시 및 행시 1차 합격생들이 사용한다.

 현재 300석 규모의 종합고시동을 설립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는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북대의 오랜 명성을 다시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 법대 출신 선배

 전도영 광주 지법원장, 한승헌 전 감사실장, 이석연 변호사, 이건령 동부지청 검사, 한봉희 교수 등 법조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정연학사 초창기 선배인 이건령검사(사시 41회 합격)도 고시 공부를 하던 당시 학교에서 비디오 강의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해서 합격했고,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합격하기를 기대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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