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생, 불자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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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로스쿨생, 불자회 창립
  • 법률저널
  • 승인 2009.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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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아래 진정한 법학도의 길을”
전국단위 불자회로 확대 계획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개원된 이후 로스쿨 재학생들은 학부 과정에서와 같은 각종 학술 모임, 동아리 모임 등을 결성해 법학교육에 직간접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리걸 클리닉, 특별과목 스터디, 일반 동아리 등등.


종교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및 원생들로 구성된 불자회(회장 강민수 원생)가 창립됐다.


동 대학원 이달휴 교수를 지도교수로 하는 약 30여명의 원생들로 이뤄진 불자회는 부처의 가르침과 인성함양 및 보살행을 활동 목표로 한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대구 동화사에서 주지 남명허운 스님, 총무국장 능도 스님, 포교국장 심담 스님을 모시고 창립법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지 스님은 초발심과 지혜, 수행, 보살행 등을 주제로 창립법문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도 불교에도 관심을 두는 가행정진(加行精進)을 해 줄 것”을 원생들에게 부탁했다.


특히 원생들은 기념품으로 준비해간 대법전을 증정하고 동화사측에서는 목탁과 죽비를 답례로 하사했다.


법회가 끝난 이후 이들은 스님들과의 다담회, 동화사 사찰 순례 등을 통해 불도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이번에 창립된 경북대 로스쿨 불자회는 매 격주마다 법회, 매월 1회 산행 또는 성지순례, 매월 1회 봉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강민수 불자회 회장은 “향후 대외적으로는 외부 인사 초청, 합동법회, 불자법조인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영남권 로스쿨 불자회 협의회 조직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종국적으로 전국 단위 로스쿨 불자회 협의회 조직함으로써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예비법조인들의 조직 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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