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저 / 법률저널 / 294쪽 / 20,000원
2010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원서접수가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법학적성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서류와 면접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단계 전형의 핵이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인 만큼 이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할까?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을 위해 작성 전략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출간됐다.
본 서 저자 류담은 자기소개서에는 ‘왜 법률가가 되고 싶은지’, ‘법률가가 되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이런 일들을 해낼 자질이 스스로에게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심층면접대비 지침도 마련돼 있으니 면접 현장 상황을 느껴볼 것.
저자는 “시시콜콜한 작성 지침이나 요령보다는 독자 스스로 큰 틀에서 유기적으로 문건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작성 ‘방향’에 초점을 맞춰 본 서를 만들었다”고 밝히며 “합격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참고하면서 문건들에 담겨 있는 아이디어와 발상을 음미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간안내]법문서작성
권오봉·권혁재·김동호·윤태석 공저 / 법문사 / 275 / 28,000원
「법문서작성」은 법학전문대학원 법문서작성 교과목의 공통 교재로 개발된 책으로 전직 판사로 재직했던 저자들이 실무경험을 토대로 2학기 시작과 함께 출간됐다.
법문서작성 교과목은 강의 개설에서나 교과서 개발에서나 선례가 드물다. 따라서 소송문서를 주로 하여 변호사에게 쓰이는 법문서 중심으로 구성한 이 책의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의 집필에 있어 법문서작성 과목이 1주당 2시간, 1학기 30시간으로 개설된 우리나라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여건을 고려, 중요하고 사용빈도 높은 법문서를 선별했다.
또, 법문서작성 교과목이 대체로 저학년 교과목으로 모의재판이나 현장실습 등의 도구과목의 성격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 실용성과 응용성에 주목했다.
아울러 강의 교재로 쓰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만큼 과제물을 부여하고 작성하는 과정에 참조될 수 있도록 작성했다.
법문서 기본사항과 양식, 사례에 따른 작성 방법 예시를 학습하면서 법문서작성에 한 걸음 다가가 보자.
허윤정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