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로스쿨생 위한 연수원 연다
상태바
로펌, 로스쿨생 위한 연수원 연다
  • 법률저널
  • 승인 2009.09.1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무법인 화우, 이달 28일 개소식 열어

 

로스쿨 학생, 사법연수생 등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원이 이달 28일 국내 로펌에서 문을 연다.


법무법인 화우는 실무교육을 통해 법조 예비인력과 로펌 신입변호사의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한 ‘화우연수원’을 개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연수원 운영은 연수원장에 이주흥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를 필두로 제1간사에 김남근 변호사, 제2간사에 신영재 변호사가 운영진을 맡아 연간 강의계획 및 예산 등을 수립하고, 각종 세미나 개최, 외부강사의 초청교육, 각종 교재의 편찬 및 관리, 관련 web site의 관리 등 법인에서 실시하는 제반 교육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교육과목은 변호사 소양교육, 민사소송실무, 형사소송실무, 검찰실무, 법률문장론, 계약서 작성실무 등 일반강좌와 공정거래법, 기업 인수·합병(M&A), 지적재산권, 증권거래 등 26개 과목의 전문강좌를 80여명의 교수가 참여해 실시한다. 교수진은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법인 파트너 변호사들로 편성됐으며 외부교수도 초청할 계획이다.


연수원에서 실시되는 강의는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예비 법조인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생, 대학생 인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도 실시될 예정이다.


화우연수원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들은 로스쿨이 개원되면서 법조 예비 인력의 실무교육 과정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스쿨 역시 로펌 연수원 개원을 반겨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무수습을 위한 연수원으로서 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참여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당부도 있었다.


박태현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간 로펌의 이러한 시도를 높이 산다”면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변호사 업무 현장에 '보조'파트너로 참여를 허용하는 프로그램-의뢰받은 사항을 사전에 리서치하고, 이 내용을 가지고 의뢰인과 상담하고, 이후 업무파트너변호사와 쟁점을 정리하고 문제해결의 방향을 설정한 다음, 구체적 행동전략을 수립하여 이를 실행-이기 때문에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실제 해보는 기회가 되어야 연수원의 ‘독자적인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화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아셈타워 34층 화우연수원에서 개소식을 열고 ‘로스쿨 졸업자에 대한 바람직한 변호사 교육방안’, ‘로스쿨 입장에서 본 법조인 양성을 위한 유관기관 지원방향’, ‘로스쿨 실무수습교육에 있어서의 로펌의 역할’ 을 주제로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