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로스쿨, 해외 실무실습 파견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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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로스쿨, 해외 실무실습 파견협정 체결
  • 법률저널
  • 승인 2009.09.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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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4명, 실무실습 위해 오사카시립대 방문

 

전국 대다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해외 대학과의 MOU는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로스쿨이 해외 실습의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미국 워싱턴대학과 교환학생 및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 아주대 로스쿨은 최근 독일 기센대학에서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센대학과 국제법률전문가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독일 최고의 로펌인 행글러뮬러와 국제기구인 독일거래소에서 진행되는 매년 4주 내지 8주 과정의 집중적인 실무실습 프로그램에 아주대 로스쿨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유럽에서는 변호사 양성 프로그램이 없는 대학이나 로펌에서는 MOU를 체결하였어도 실무실습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비추어보면 아주대 로스쿨 원생들에게는 매우 큰 기회인 셈이다.


아울러 아주대 로스쿨은 지난 8월 27일 원생 4명과 담당 교수가 2008년 초 이미 MOU를 체결한 오사카시립대 로스쿨을 방문, MOU 구체화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6월말에서 7월초에 거쳐 양교의 썸머스쿨 형식으로 학생교환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온 윤태영 교수는 “중소기업법무를 특화한 아주로스쿨과 오사카시립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일본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3학년 1학기에 일본에서 실무실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번에 학생들과의 방문도 그 일환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4명의 원생들은 오사카시립대 학생 4명과의 논의를 통해 상호 공부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일본교수 6명과의 장시간의 연석회의를 통하여 일본 로스쿨 실무실습제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일본에 다녀온 황춘비 원생은 “그동안 여행을 통하여 일본에 몇 번 다녀왔지만 이번만큼 일본을 제대로 알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윤기 아주대 로스쿨 원장은 “향후 우수한 졸업생의 기준은 단순히 법만을 공부한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실습경력을 가진 학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능한 국제변호사를 양성한다는 우리 로스쿨의 취지에 맞게 여러 각도의 해외실습방안을 구체화했고 이같은 해외실습방안은 우리 학교의 앞선 국내실무실습 프로그램과 함께 원생들의 법률문제 해결 능력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주영 명예기자 jymoon@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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