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운·민영성·이상원·김태명 공저 / 법문사 / 613쪽 / 42,000원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2학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교육에 맞는 새 교재 개발의 성과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 개원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교육이 뒤따라야 하고 이에 교재 개발도 필수다.

형사실무의 토대가 되는 형사소송법의 경우 법조인의 길로 들어서면서 곧바로 마주하게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러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구성된 저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꾀하는 법학전문대학원 형사소송법 교재를 출간했다.

형사소송법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법환경과 역사적 배경 등에 영향을 받는 분야로 입법자의 결단을 통해 적법절차 준수 및 실체적 진실발견의 조화점이 모색되고 구체적인 재판례를 통해 미세한 조정을 거친다. 따라서 법학전문대학원 형사소송법 교육은 구체적인 판례를 통해 입법자의 결단과 사법부의 판단을 분석하고 확인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중요 형사판례를 엄선해 형사소송법의 법리를 발전시킬 수 있게 개발한 문항을 통해 형사소송법 맥을 짚어보자.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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