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 고위직 진출 확대
상태바
이공계 출신 고위직 진출 확대
  • 법률저널
  • 승인 2009.08.21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5급 기술직 채용비율을 40%로 유지

 

지난 19일에 개최한 제3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공직 내 이공계 인력 지원 종합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직내 이공계 인력 지원 종합계획’은 지난 5년간 추진했던 ‘제1차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통하여 이룩한 정부 내 이공계 공무원의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이들이 국가주요정책 결정과정에서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화 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직 내 이공계 인력 지원 종합계획은 △이공계 전공자 고위공무원 확대 및 정책결정 참여 강화 △이공계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현장의 실무인력 등 우수 이공계 인재 충원의 세 가지 방향에서 중점 추진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실질적 정책결정 직위인 고위공무원단내 이공계 인력 확대를 위해 현재 4급이상 직위의 이공계 임용비율인 30% 수준에 상응하도록 고위공무원단 직위의 이공계 인력 비율을 ‘13년까지 30%이상 달성하도록 연차별 목표를 정하여 추진한다. 인사.예산.조직 등 공통직위 및 복수직위에도 이공계 보임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위공무원단 이공계 비율은 25.5%로 4급이상 비율(30.9%)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이공계 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훈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그 방안으로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교육과정에 이공계 인력 이수비율을 확대하고, 고위공무원단 진입 시 운영하고 있는 역량평가를 과장급 직위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사전교육을 통한 4급 기술직의 조직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5급이하 기술직공무원 대상으로 일반행정 및 소양교육 시간을 확대하여 필요한 행정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공직 내에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술계고등학교, 전문.기술대학의 추천을 받아 특별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 도입으로 현장적응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5급 신규채용 인력 중 기술직 채용비율을 40%수준으로 유지하여 중간관리자 단계에서부터 이공계 인력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5년간 추진했던 제1차 계획의 성과에 대해 중앙행정기관 5급이상 행정직.기술직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정책이 이공계 기피현상 완화 및 과학기술정책의 전문성 제고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사행정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들도 정부의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 정책의 추진성과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행안부는 이공계 인력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정책과제들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각 부처별 추진 현황에 대한 정기적 점검 및 인사평가.인사감사 등을 통해 부처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