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출제, 약 100여명 교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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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출제, 약 100여명 교수 참여
  • 법률저널
  • 승인 2009.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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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공교수 출제 70명, 검토 30여명
20일간 합숙출제, 시험 종료 후 합숙 해제

 

23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은 어떻게 출제 되었을까? 법률저널이 확인한 결과 각 전문분야별 전공교수가 총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위원으로는 70명, 검토위원으로는 30여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 출제 및 검토위원 교수들은 인문·사회계열, 공학계열 등 LEET 내용과 연관이 있는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전공을 갖고 있다. 심지어 예술, 과학, 기술계열의 교수들도 LEET의 성격상 출제에 참여했다.


이 중 일부 교수는 수능, 공직적격성평가(PSAT),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시험을 출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학 교수도 14~15명 참여했다. 이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법학 교수가 단편적으로 비율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다양성 차원에서는 큰 영향이 없는 비율”이라며 “출제교수들은 시험일 20일전인 8월 3일 합숙출제에 들어갔고 중간에 검토위원 교수들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출제위원들은 합숙출제를 통해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언어이해 35문항, 추리논증 35문항, 논술 2문을 출제한다.


이어 출제문항은 일주일 뒤에 합숙에 추가로 참가한 검토위원 교수의 분석과 함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험 당일 수험생들에게 제공된다.(사진은 지난 8월 1일 다산로스쿨학원에서 전국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이외에도 약 30여명의 보안요원과 행정요원이 투입되어 출제의 보안과 행정적 지원을 했다. 시험 당일에는 보안차량을 동원하여 감독관과 보안요원이 탑승해 고사장까지 시험지를 운송하게 된다.


출제 및 검토위원 교수들은 시험당일 오후가 되어서야 합숙에서 벗어 날 수 있다.


한편, LEET가 아직은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문제은행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법전협측의 견해다.


법전협의 한 관계자는 “비록 지금은 문제은행식 출제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문제가 제법 축적되는 등 안정적 정착이 이뤄지면 비용절감 등을 위해서라도 문제은행식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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