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생 5명 “소중한 기회, 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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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생 5명 “소중한 기회, 산 교육”
  • 법률저널
  • 승인 2009.07.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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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구조공단에서 공익 및 실용적 실무교육 받아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들이 실무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로스쿨생 5명이 지난 7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법률구조공단에서 실무수습 교육(사진)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이번 실무수습은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 로스쿨 원생들의 법률 구조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현장실습을 통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소송대리·형사변호, 개인회생·파산구조활동 과정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 불편을 겪는 이들에 대한 법률구조활동 이해 제고 및 법조인의 자세에 대한 정찰의 기회를 갖는다는 공익적 측면, 또 로스쿨의 이론교육에 대응하는 법률 실무교육으로서 이론교육의 이해를 돕고 학습동기를 고취하기 위한 실용적 측면을 더했다는 것이 법률구조공단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들 실무참여 원생들은 소송관련 서류 법원 제출·접수 실습, 법률상담, 사이버상담, 소송서류 작성 실습, 법정방청, 개인회생·파산상담을 주요 내용으로 이뤄졌고 공단 변호사들이 이들의 지도관으로 지정되어 실무교육이 실시됐다.


지도관으로 참여한 김정선 변호사(공단 서울중앙지부 구조부장)는 “이번 서울대 로스쿨생들의 실무수습은 로스쿨제도 도입 후 공단에서 실시하는 최초 실무수습으로 시범적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로스쿨생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구조라는 공익적 봉사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살아있는 법률사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히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실무수습원생들은 “학과 과정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송실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다른 어떤 곳에서 경험해보기 어려운 산 교육이었다”며 “법학 초심자로서 살아있는 사건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변호사 업무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실무교육은 지난 5월 법률구조공단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맺은 실무수습 교류협정에 따른 것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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