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공개’로 수준 더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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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공개’로 수준 더 어려워져
  • 법률저널
  • 승인 2009.07.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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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과목 전반적으로 종합형 문제로 출제

  29일까지 이의제기, 8월 6일 최종정답 발표
 
사상 첫 시험문제가 공개된 경찰일반 2차 시험이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문제 수준의 향상을 우려했던 분석대로 금번 시험은 지난 1회시험보다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점점 확대되는 시험범위와 긴 지문, 지엽적인 문제출제 등을 이유로 시험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험이 끝난 후 응시생들은 전과목에 걸쳐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길어진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 출제, 박스형 문제 확대와 영어 독해 지문의 강화에 대해 시간안배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특히 형법의 경우 단순 판례의 암기문제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판례의 이해를 묻는 지문이 많아 애를 먹었으며, 총론과 각론을 적절하게 안배한 종합형문제의 출제로 그 어느해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경찰수험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어의 경우는 수험생간 차이가 크지만 시간안배에 실패했다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았다. 전반적으로 형법, 형소법, 영어 등의 점수차가 결국 필기시험 합격의 관건으로 대두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찰학개론과 수사는 기본내용의 숙지 여부를 묻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는 평이다.

시험이 끝난 후 대다수 경찰수험전문가들은 기본실력 배양만이 최선의 대비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모경찰학원 관계자는 “경찰시험도 문제공개로 인해 해가 갈수록 문제난도가 어려워질 것이다”면서 “기본서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합격을 결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험 문제의 홈페이지 공개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이의제기 후 8월 6일 최종정답이 발표되며, 9월 7일부터 5일간 신체·체력·적성검사, 10월 5∼9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1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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