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1개월 전, 분주한 수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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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1개월 전, 분주한 수험가
  • 법률저널
  • 승인 2009.07.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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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7월 들어 수강생 증가, 모의고사 주력”
대학 로스쿨 진학반도 모의고사로 실력점검

 

8월 23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스쿨 진학 수험생들이 마무리 준비에 돌입하느라 수험가가 분주한 모습이다.


따라서 특히 지난해 대비 수강생이 40%에도 못 미쳐 울상이었던 로스쿨 학원에도 지난 6월말 LEET 응시원서가 종료되면서부터 수강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LEET 지원자가 23.1%나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입학 실패자 등 실력자들의 누적과 허수 감소 등의 이유로 실질경쟁력은 결코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어 수험생들이 실력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강남 소재 모 로스쿨 학원의 한 관계자는 “6월까지만 해도 학원이 설렁했지만 7월에 접어들면서 수강인원이 두 배가량 늘었다”면서 “특히 최근 치른 전국 모의고사 인원은 지난해 수준의 인원이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로스쿨 진학을 늦게 결심하고 뒤늦게 LEET 원서접수를 마치고 학원에 등록한 인원이 제법 많다”며 “다만, 특징 중에는 지난해보다 직장인과 지방 소재 대학 출신자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면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신촌 소재 모 로스쿨 학원의 관계자 역시 “7월 들어 조금 늘었지만 강남권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다소 낮은 것 같다”며 “다가오는 8월 전국모의고사에 어느 정도 접수할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전국 모의고사도 학원별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은 지난해보다 문항수가 줄어든 출제방식에 적응력을 높이고 실력 검증도 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여러 학원을 통해 모의고사에 대한 정보를 비교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험생 김 모(26)씨는 “여러 학원에서 전국모의고사가 예정되어 있어 어느 곳을 이용할까 고민 중”이라며 “가급적 시험 직전까지 기회가 닿는 데로 모두 응시해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보다 출제 문항수가 줄고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부터 적응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자교 출신들의 로스쿨 진학률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로스쿨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도 상당수다.


50여명의 로스쿨 진학 및 LEET 준비반을 꾸려나가고 있는 서울 소재 A 대학 로스쿨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방학과 동시에 재학·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로스쿨 준비반을 꾸리면서 지금까지 LEET의 기본이론 위주의 학습을 전개해 왔다”면서 “다음 주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성진 기자 de나@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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