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시행일을 한 달여 남겨 두고 로스쿨 수험가가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23% 하락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예정이지만 수험가에서는 환불, 응시포기 등의 이유와 일부 허수 지원자 등을 제외하면 3대 1의 경쟁률로 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로스쿨의 진학의 호기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대비 수강생이 60~70%가량 감소해 로스쿨 학원가는 썰렁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시험이 다가오면서 커리큘럼을 다양화함으로써 수험생 끌어안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특히 전국 모의고사 또는 모의고사+강의(모강)를 실시함으로써 드러나지 않았던 수험생들에게 실력 평가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모 학원에서 주최한 전국모의고사에 참여했다는 한 모씨(29)는 “지난해 입시에 실패해 재도전 중”이라며 “그동안 홀로 학습을 해 왔는데 얼마 전 실시한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 테스트의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참고로 LEET 전문학원들은 강남, 신촌, 신림동 고시촌 등 산발적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이달 중순부터 시험 직전까지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은 공통이다.
본지 역시 홈페이지(http://ls.lec.co.kr)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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