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경북 지역 무변촌서 법률지원 및 상당활동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배병일)이 경상북도 무변촌에서 무료법률 지원 및 상담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영남대 로스쿨 교수 15명과 학생 53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지난 2일 본교 도서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문경, 봉화, 예천, 영양, 울릉, 청송 등 6개 시·군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법률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구체적인 업무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북 지역 유일의 로스쿨로서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예비 법조인으로서 생활법률 상담실습을 통한 법 이론과 실제 접목을 위한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법률지원봉사단장을 맡은 금태환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은 법학전문대학원 차원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 의회, 경상북도 23개 시·군청의 법률자문 및 법률서비스지원까지 고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금 교수는 또한 “이번 봉사활동은 해당 시군의 국회의원 및 도의원의 협조를 얻어 법률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며 “경북지역 15곳의 무변촌 주민들에 대한 법률상담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설립취지를 제대로 살리는 것이므로 향후 이러한 법률지원 봉사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