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전북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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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전북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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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放學이 아닌 幇學이다”

 

최재원 명예기자·전북대 로스쿨

 

 

 

푹풍우가 지나간 다음의 고요랄까.
기말고사라는 거친 폭우가 몰아친 후에 첫 방학을 맞이한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신양균, 이하 전북대 로스쿨)의 모습은 꽤나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치열했던 로스쿨 첫 학기를 경험하며, 이젠 학우들 각자가 자신의 학습 궤도를 어느 정도 정착시켰기 때문이리라.

 

 

 

# 방학 중 학습


전북대 로스쿨의 학우들은 로스쿨 첫 방학을 맞이하며, 대부분 2학기를 위한 학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비법학사 학우들은 물권과 채권 부분에 집중하고 있으며, 법학사들은 민법뿐만 아니라 소송법이나 행정법까지도 두루 학습하고 있다. 


학우들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주된 학습 방법으로는 스터디 그룹을 통한 사례답안 작성과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영상 강의 시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학교에서 제공해준 개인 학습 공간과 다수의 세미나 실 등이 있어 전북대 로스쿨 학우들은 방학 중에도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스터디 활동을 할 수 있다.

 

# 방학 중 기타 활동


방학 중에 틈틈이 짬을 내어 각자의 취미 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학우들도 있으나,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방학 중에도 학습 이외의 활동으로는 학회 활동이 대부분이다. 특히 학회를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들의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방학 중에도 다양한 학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형사법학회의 경우, 학회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 27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지리산 등반을 다녀왔다. 또한 형사법학회 교수님의 주도로 답안작성 스터디도 이루어지고 있다.

 

노동사회법학회의 경우,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의 단장을 역임하신 김선수 변호사님을 모시고 지난달, 학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간담회에서 김선수 변호사님은 사법시험을 수석합격 하셨던 자신의 학습 경험 뿐만 아니라,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쟁의행위에 대한 제반 제한규정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주제들로 학우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또한 중국법학회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朴仁杰(박인걸) 판사님(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중급인민법원 판사)을 모시고 중국에서의 사법해석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물론, 다른 여러 학회에서도 이처럼 방학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 방학 아닌 방학


전북대 로스쿨 학우들의 방학은 放學이 아닌 幇學이다. 2학기 수업을 수월히 하기 위한 선행 학습도 해야 하고, 학회 활동을 통해 학기 중엔 미처 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학습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덧 7월에 접어들어 무더위가 기승하고 있다. 더위에 지칠 틈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북대 로스쿨을 비롯한 전국의 로스쿨 학우들에게, 그저 스스로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는 조심스런 노파심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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