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LEET, 어떤 이들이 지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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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LEET, 어떤 이들이 지원했나?
  • 법률저널
  • 승인 2009.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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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0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제2회 법학적성시험이 종료된 결과, 지원자 현황 내용이 지난해와 대동소이하지만 일부 특징적인 면이 두드러졌다.


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공개한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연령층이 다소 낮아진 반면, 법학계열 전공자비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층 낮아졌다
접수자 중 남성이 5,327명으로 63.20%를 차지했고 여성은 3,101명으로 36.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각 63.59%(6,970명), 36.40%(3,990명)를 차지한 것과 유사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25세이상~30세미만이 4,100명(48.65%)으로 가장 많았고, 30세이상~35세미만 2,359명(27.99%), 35세이상~40세미만 900명(10.68%), 25세미만이 724명(8.58%) 순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은 345명으로 4.1%였다.


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연령층이 한층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세~25세 13.9%, 26세~30세가 44.8%로 전체의 58.7%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20세~25세 15.76%, 26세~30세가 49.3%를 차지해 65.06%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대학 졸업 전후와 취업적령기인 30세이하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6.4%포인트가 늘어난 셈이다.

 

■ 졸업예정자, 비율 늘었다

이같은 30세이하 비율의 증가는 올 8월 혹은 내년 초 졸업예정자의 비율 증가를 이끌었다. 이번 지원자들의 졸업년도별로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2,013명으로 23.88%를 차지해 지난해의 20%보다 약 4%포인트가 증가했다. 금년 2009년 졸업자 1,172명(13.91%) 중 오는 8월 졸업예정자가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LEET 응시원서 접수 시점을 기준으로 할 경우엔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 졸업예정자인 셈이다.


2008년 졸업자는 876명(10.39%), 2005년~2007년 졸업자는 1,952명(23.16%), 2000년~2004년 1,634명(19.39%)이었다.

 

■ 법학 늘고, 계열도 다양해져
지원자들의 출신계열별로는 법학계열이 33.7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31.9%보다 2%포인트 가량 늘어난 셈이다. 다음으로 상경계열이 1,250명(14.83%), 공학계열 1,213명(14.39%), 인문계열 1,049명(12.45%), 사회계열 989명(11.73%)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남녀 계열별 점유율은 남성의 경우 법학계열이 33.62%, 공학계열 18.83%, 상경계열 16.8%, 사회계열 10.85% 등의 순인 반면 여성은 법학계열 34.05%, 인문계열 17.77%, 사회계열 13.25%, 상경계열 11.45%, 공학계열 6.7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보다 계열별 비율이 더욱 다양해 졌다. 지난해의 경우 사범계열 3.1%, 의학계열 2%, 약학계열 1.1%, 예체능계열 0.7%, 농학계열 0.7%이던 것이 올해에는 각 5.26%, 1.19%, 1.65%, 1.23%, 0.42%로 나타났고 기타계열은 1.2%에서 1.74%로 증가했다.

 

■ 서울지구 지원자 ↑, 대학원 이상 9.7%,
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26.29%, 대학교 졸업자 52.33%, 대학원 재학 이상이 11.04%, 대학원 졸업이상자가 9.74%였다.


시험지구별 출원현황에서는 서울지구가 지난해 75.86%에서 76.19%로 소폭 상승했다. 따라서 전주지구 1.30%에서 1.99%로, 제주지구 0.49%에서 0.52%로 극소수 늘어난 반면 나머지 모든 지구는 출원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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