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원광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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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원광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07.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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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았던 1학기를 뒤돌아보며

 

임합격 명예기자·원광대 로스쿨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지난 6월 19일 법조윤리 시험을 끝으로 개원이후 사상 최초의 첫 학기를 마치고 두 달간의 여름방학에 접어들게 되었다. 지난 학기 동안의 주요한 행사와 일정 등을 중심으로 길고도 짧았던 첫 학기를 돌아보기로 한다.

 

 

# 치열했던 첫 학기

 

도덕적, 창의적, 실천적 법조인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출범초기부터 위 목표를 달성하고자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행하였다. 비법학사와 법학사가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점에 관하여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교수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성실성이 담보된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 전공의 차이에 관계없이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쉴 새 없이 부과되는 과제와 세미나, 그리고 빠른 수업 진도 때문에 법학사와 비법학사에 관계없이 힘들고 뜨거운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한 학기의 혹독했던 과정을 끝내고 다들 법학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은 법학 자체에 대한 심화적인 학습은 물론이고, 기존의 법률가들에게 기대되던 일반적인 법조인으로서의 윤리를 넘어선 더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더불어 국가와 사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윤리교육을 실시하여 지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성숙한 법조인을 만들기 위한 전인적 교육으로 심화되었다.

 

# 쉬어가는 길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중간고사를 마친 후 원광대학교 임해수련원에서 1박2일의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위 행사에는 교수님들도 함께 참여하여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간 더 깊은 이해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임해수련원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많은 과제와 중간고사에 지친 학우들에게 훌륭한 휴식과 위안이 되었다. 이에 남진영(원광대 로스쿨 1기) 원생은 “이번 워크샵에서 시원한 바다와 하늘을 보며 공부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며 “동기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만족해했다. 그리고 배드민턴부는 체육관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축구부는 외부와 여러 경기를 하여 실력과 체력을 향상시키며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가톨릭 모임과 기독교 모임, 원불교 모임 등도 정기적으로 만나 신앙과 우정을 쌓았다.

 

# 지도교수제의 도입과 세미나 활동

 

지난 학기 동안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단계의 지도교수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에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각 조별(7~8명)로 이루어진 조별 지도교수제는 실무교수 1인과 이론교수 1인이 배정되어 조별로 세미나를 갖거나, 그리고 학업에 대한 질의응답이 상시로 이루어지며, 교수 개인별로 3~4인이 배정된 평생지도교수제도는 학생 개개인별로 관심이 있는 전공과 진로에 관한 더 상세한 지도가 이루어진다. 각 지도교수의 지도에 따라 사실상 학회처럼 세미나가 이루어지기도 하며 상시적인 모임이 진행되어 학업과 생활, 그리고 법조인으로서의 진로에 관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다차원적인 지도교수제에 대하여 김일영(원광대 로스쿨 1기) 원생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만나는 지도교수님뿐만 아니라 조별로 만나는 지도교수님까지 사실상 세분의 지도교수님들께 언제든지 여러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 진로에 관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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