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오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소병철 범죄예방정책국장, 부산대 윤용석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누는 법, 행복한 법’ 실현을 위한 법교육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고려대 로스쿨과의 업무협약 이후 로스쿨과의 두 번째이다. 이로써 양 기관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합리적인 법률생활을 누리는 선진 법치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법교육 공동 사업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법무부는 로스쿨 학생들의 원활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 분야 및 매뉴얼 개발 등을 추진하고 부산대 로스쿨은 초·중등 학생, 시민, 소외계층 대상의 법률 봉사 및 특성화 분야인 금융, 조선, 해양 부문의 봉사 활동을 통해 건전한 직업 윤리관을 갖춘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할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
또 부산대 로스쿨은 학생들의 법교육에 관한 학습기회가 제공되는 봉사활동 과정의 편성과 개발에 노력하고, 법무부는 강사파견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교육 기초연구 수행, 학술행사 개최 등 법교육의 이론적 발전에 힘쓰고 법교육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과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부산대 로스쿨과의 업무협약체결에 이어 29일엔 전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나머지 전국 23개 로스쿨과도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