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시2차, 월드컵 준결승전과 겹쳐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짝수번호만 운행가능

  "한국의 준결승전 진출을 원하기는 하는데...."

 16강 진출로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도 높아진 가운데 25일 치러질 사법시험 2차시험이 월드컵 준결승전과 겹쳐 비상이 걸렸다.

 올 사법시험 2차시험은 25일부터 28일까지 고려대, 한양대에서 실시된다.

 사법시험 2차시험 첫날인 25일은 월드컵 준결승전과 겹치게 돼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만약 한국의 준결승전 진출이 실현된다면 사법시험 2차 응시생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물론 2차응시생들도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간절히 원하지만 당장 2차시험을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는 축제분위기가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주위의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시험장에서 분출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대다수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25일.  승용차 강제2부제가 실시되는 이날 수험생들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 시험이 끝나는대로 다음 날 시험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숙소로 돌아와야 한다. 또 가능하면 준결승전을 보지말고 다음 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게 되면 수면부족과 컨디션 조절실패 등 다음 날 시험에 차질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